정말 오만하고 방자한 생각일 수도 있지만.. 난 새로운 지침서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러닝을 하며 많은 생각들을 했다. 보통은 없어진다고 하던데..
‘안식일’과 관련된 일들이며, 내가 이렇게 건강하게 사려고 바뀐 이유.. 해야만 하는 이유이다.
그건 아버지가 나를 위해, 나를 쓰려고 나를 바꾸신 것과 같다.
아무리 나의 아버지께서 내게 무언가를 원하셔도, 이 육신이 건강하지 않으면, 체력이 안 된다면 할 수 없다.
그게 바로 영은 무한하지만, 육신은 유한하다는 말이기도 하다.
내가 운동을 한 이유도 기억나지 않는다. 몸을 챙기기 시작한 것도.. 모든 게 순간이었고, 반짝임이었다.
난 그것을 따랐을 뿐이었다. 그리고 그게 내가 일기를 쓰기 시작했던 시점이었던 건 알고 있다.
어쨌든, 아버지의 일을 위해서.. 아버지는 나를 훈련한 것이며, 지금도 하고 계신다는 것이다.
나를 위해서 지금도 쉬지 않으시며 일을 하고 계신다. 이 얼마나 감사다운 일일까?
‘안식일’과 관련된 것은 나중에 따로 쓰려고 한다. 그 의미를 이제 와서 제대로 깨닫게 되었다.
아침에 올린 기도는 은혜로웠다. 위를 비롯해 모든 것들이 다 나를 위한 것임을 더 많이 느꼈기 때문이었다.
그뿐만 아니라, 교회 사람들도 다 같은 아버지를 모신다는 것이다. 단지, 그들의 아버지가 시키는 것이 다를 뿐이다.
결국은 한 아버지 아래에서 살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그들이 더 나아가고 더 넓게 봤으면 하는 마음도 있다.
그리고 난 자연스럽게 아버지의 말을 따라 교회를 향했다. 카페 봉사를 쉰다고 했지만.. 결국은 갔다.
나를 반겨준 카페 팀에게 고마웠다. 당분간 손님이 없을 예정이지만.. 그래도 그들과 있으면 즐겁다.
예배 시간은 여전히 내게 쉽지는 않다. 아무래도 다른 흐름 속에서 아버지를 모시니까, 의미 없이 느껴진달까..
그럼에도 향하는 이유는 그저 아버지의 명에 따르는 것이다. 그 외에는 없다.
해야 하니까 하는 것이다. 예배가 끝난 후, 범수 씨가 길을 좀 걷자고 했고 서로 신앙에 관해 얘기했다.
전에 처음 얘기를 나눴을 땐, 뭔가 결이 맞지 않을 것 같은 느낌이었다. 내 성장보단 가르침이 많은 느낌이니까.
지금도 여전히 그랬지만, 그의 영적 성장을 볼 수 있었다. 전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그는 진리에 관해 얘기하기 시작했고, 자신이 가진 신앙에 관해 얘기를 시작했기에 그렇게 느낀 것 같다.
나는 비이원론에 관해 얘기했고, 다시 한 번 관상기도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다음 만남엔 그가 좀 더 영적인 사람이 되어 있을 수 있을까?
어쩌면 오늘 교회로 가라고 하신 나의 아버지는 이 만남을 위해서일까?
감사합니다, 아버지. 오늘 달릴 때와 기도를 드릴 때 저에게 주신 말씀들에 대하여,
아버지의 은혜가 얼마나 크시며, 어렸을 때부터 저를 돌봐주셨으며, 눈을 뜨고 귀를 열게 해주셨음을,
그리고 지금에 이르러서 더욱더 저를 깨우시는 아버지, 감사합니다.
비가 왔다가.. 오지 않았다가.. 장마가 맞긴 할까?
방패 디자인은 완벽하게 끝났다. 결국 내가 원하던 완벽한 느낌은 낼 수 없었다.
하지만 나름.. 고퀄리티가 되었으니 만족하려고 한다.
오늘 같이 일하는 동료가 일을 쉬었다면 종로를 보내고
난 남은 할 일들을 좀 하려고 했지만.. 지인은 일을 나갔고 결국 종로에 갔다.
내일은 또 종로에 이어서 협찬을 위해 강남까지 가야만 한다.
시간은 개념에 불과하다는 것을 잊지 말자. 모두 내 아버지가 나를 위해 주시는 일들이다.
그저 아버지가 시키시는 일들을 묵묵히 해내면 된다.
종로에 가고 사무실에 가고 집에 오는 내내 많은 생각과 찰나의 깨달음들이 있었다.
하지만, 그걸 적지 못하였고 그저 흘려보내고 말았다.
기억에 남는 건.. 모든 영적인 스승들은 세속적인 것에서 떨어져 헌신하는 마음으로 살았다.
다만, 난 다른 생각을 가지게 됐다. 세속적인 것들 속에서 헌신하는 마음으로 사는 것이다.
좋고 나쁨은 존재하지 아니하며, 중요한 건 그 세속적인 것들에 중독이 되고, 그것들로 세상을 나누는 것.
반대로 중독을 떠나, 세상을 나누지 아니하고 헌신하는 삶을 산다면..
정말 오만하고 방자한 생각일 수도 있지만.. 난 새로운 지침서가 되고 싶다는 마음이 들었다.
협찬 관련해서는 직접 가려고 생각 중이었고, 메시지를 통해 물어보려고 했다가, 내일 하자! 하고 미뤘었다.
그리고 저녁에 기도를 드리고 카톡을 본 순간, 담당자에게서 문자 한 통이 와있었다.
아무래도 미루지 말라고 하시는 것 같다 🙂
퀵과 택배 얘기를 하셨으나 난 직접 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내일 종로에서 도금을 맡김과 강남에 가려고 한다.
요즘엔 기도가 잘되지 않는다. 계속 잡생각들이 머릿속에서 떠나지 않는다.
아무리 알아채고 집중하려고 하여도 다시 돌아와 버린다. 정말 처음 했을 때보다 안된다.. 그럼에도 계속할 것이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그저 지금을 바라볼 수 있게 해주셔서.
아침 러닝을 뛰며 이런 생각들이 내게 왔다.
하나님 아래서 사는 것이 정말 은혜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성공도 실패도 없는 삶, 이원론적이지 않은 삶, 모든 건 아버지가 하신다는 것.
그 안에서 아버지의 명을 따라 그저 한다는 것. 그 자체가 내게 너무 은혜롭게 다가왔다.
모든 게 편안해졌고, 평강 속에 있다는 것을 알았다. 이걸 쓰는 지금도 전율과 동시에 너무 은혜롭다고 느껴진다.
존재하지 않는 개념들로 인한 불안함과 좌절감이 없는 그저 아무것도 아닌 나로서의 존재.
두 번째로, 이제야 마음으로 안 사실인데, 아버지께서는 이미 우리에게 모든 걸 주셨다.
그리고 아버지는 우리에게 그것을 알리기 위해, 쓰기 위해 우리에게 어떠한 것을 시키는 것이 아니란 것이다.
그것은 주시기 위해서가 아니라, 발견하게 만들기 위해서임을 알게 됐다.
이미 우리에게 모든 걸 주셨는데, 뭘 또 주시려는 게 아니다! 그것을 발견하는 것이다.
이미 우리 안에 있는 그 무한한 것들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렇게 함으로써 성경 속에 예수님의 말씀들에 더 많은 이해가 갔으며 공감하기 시작했다.
도마복음 5절
예수께서 말씀하셨다.
“너희 눈앞에 있는 것을 알아보라. 그러면 너희에게 숨겨진 것이 분명하게 드러날 것이다. 왜냐하면 숨겨진 것은 드러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아.. 이 얼마나 은혜로운 일인가..
PJ Chen 선생님의 라이노 캐드 강의도 이제 2개밖에 안 남았다. 정말 감사한 분이다.
할 일들을 하고 작업실에 갔다가, 종로, 그리고 강남까지 다녀왔다.
물품들을 전달해 주고 집으로 오는 길, 내가 최선을 다하지 않은 건 아닐까.. 걱정됐다.
도금해야 하는 제품들이 있었지만, 협찬이기에 잘 망가질 게 뻔해서 하지 않았다.
사실 돈 문제도 있긴 했다. 아직 여전히.. 구별하지 못한다. 뭐가 나의 욕망이고 아버지의 말씀이었을까?
이미 지나간 일이고, 나머지는 아버지의 몫이다. 어떤 결과이든 내가 깨어만 있다면 아버지의 길이다.
비가 많이 온다고 하였지만 비가 오지 않는 하루. 내일도 부디 아침에만 오지 않기를 바란다.
-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강남에 가는 길에 감사하게도 날씨가 화창하였고 무리가 없었습니다.
- 아버지, 감사합니다. 비록 제가 또 불안하며 믿지 못하는 태도로 잘못을 저질렀지만, 다시 한 번 감사와 회개로 나아갈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성공과 실패라는 이원론적인 생각은 하기 싫지만.. 아버지 안에서 영적으로 깨어만 있다면 모든 순간은 성공이다.
진리는 같으며, 단지 지침서가 다를 뿐이다. 이렇게 많은 것들을 알아가는 요즘이다.
갑자기 어디였을까? 나의 이런 성장이 시작된 곳이.. 불과 2주 전에만 해도 이렇게까지는 아니었는데..
아마 그분과의 만남이었고 대화였을까? 실로 그분의 대화 속에서 듣고, 또 내가 말하면서 깨닫게 된 것들이 많다.
4차원이 풀려야 3차원이 풀린다는 그분의 말씀은 마치
라마 크리슈나의 신을 먼저 자각한 뒤에 그다음이 물질이라고 한 말씀과 같다.
그분은 이미 이 개념을 혼자서 깨닫고 계셨다. 또 그분의 관점 변화로 성경을 다시 보라는 조언 역시 좋았다.
다른 방식으로 작동했지만, 결국 난 그 어떤 지침서들도 틀린 것이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으니까.
관점의 변화라는 조언에 내가 틀에 박혀서 보고 있었다는 사실 역시 알게 된 것이다.
오늘은 별일이 없었다. 블로그를 좀 수정하고만 있다.
아버지, 감사합니다. 많은 깨달음, 그리고 그분과의 만남. 이 모든 것들은 아버지께서 계획하신 일임을 알고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모든 인연, 모든 순간이 이 순간을 위해 있었음을. 그리고 이 순간은 또 다음 계획을 위한 순간임을,
그리고 그 순간순간들은 모두 깨어 있는 나를 위한, 즉 아버지를 위한 순간임을.
그러니 지금, 이 순간 역시 감사합니다.
어제에 이어 오늘 난 엄마와 대화하려고 했다. 그러니까.. 좀 깊은 대화.
하지만 오늘로써 난 알았다. 난 사람을 바꿀 수 없다.
뭐든 안 된다고, 뭐든 나이를 핑계로, 건강을 핑계로, 남의 경험을 토대로 얘기를 하면 할 말이 없다.
그냥.. 맛있다, 맛없다. 좋다, 안 좋다. 이런 대화만 하는 게 서로에게 좋다.
내가 더 들어갈 필요가 없다는 걸 알았다. 현자들이 말이 없다는 말을 서서히 알아가는 것 같다.
우리는 같은 흐름에 있지만 그렇다고 같은 깊이를 가진 건 아니다.
그리고 들을 사람과 듣지 못할 사람.. 이원적이지만 이해가 간다.
어제 아침부터 얻은 하나의 깨달음인데.. 언어와 생각은 틀을 만든다.
내가 이 말을 뱉는 순간 그건 하나의 틀이 되는 것이다. 그러니까 틀을 만든다는 생각과 말 자체가 틀이 된다.
언어와 육체가 유한하다는 말과 동시에 영이 무한하다는 말들이 와 닿았던 어제와 오늘이었다.
신과의 합일. 이 말 또한 이단적으로 본다면 그건 제대로 말을 이해하지 못한 결과라는 걸 깨달았다.
그저 우리의 아버지는.. 의식하지 않아도 함께 있으며 아버지의 말을 따라 움직이는 것을 뜻한다.
우리는 손과 발, 숨을 의식하지 않아도 있음을 알며 의식 없이 움직인다.
그리고 어쩌면 그것들이 있다는 걸 확실하게 100% 믿기에 의식하지 않으며 그냥 하는 것이다.
그렇다. 그냥 하는 것이다. 생각도 없이 그냥 하는 것이다. 그게 내가 말하는 신과의 합일이다.
그저 아버지가 있다는 걸 100% 믿기에 뭐든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우리의 믿음은 끝도 없이 부족하다.
블로그는 계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있다. 한국어에서 미국어 번역만 넣을 생각이다.
문제는 SNS에 어떤 언어로 어떻게 업로드하느냐이다.
흠.. 모르겠지만 뭐 어떻게 아버지가 해 주실 것이다.
은 주물은 다음 주 월요일에 갈 예정이다.
안전하게 2개씩 뽑고, 남게 되는 하나는 가다를 뽑은 뒤 제품을 뽑을 때 쓰려고 한다.
뭐 다를 건 없는 하루였다!
- 아버지, 감사합니다. 4월부터 시작한 저의 탐구는 결국 더욱 강한 믿음으로 발전했습니다.
모든 것은 아버지의 뜻대로, 제 육체는 아버지를 드러내기 위한 도구에 불과함을 깨닫습니다.
–
- –
어제 금요 예배를 다녀온 뒤로, 늦잠을 잤다.
항상 집에 도착하면 10시 30분.. 대충 11시에 잠에 들어가니, 7시간을 자는 나에겐 어쩌면 당연한 일이 됐다.
사무실은 어제 청소를 해 놓았기에 오늘 아침은 한가했다.
밥을 먹고, 보지 못했던 2분기 애니메이션을 다 본 뒤엔 헤르만 헤세의 나르치스와 골드문트를 읽기 시작했다.
내 인생에 신기한 일이 벌어지고 있는 느낌이었다. 정말로 신기한 일들이..
모든 흐름을 얘기하는 것에서 나아가, 내가 최근에 깨달은 것들은 순서대로 헤르만 헤세 작가의 책에도 묻어나온다.
그건 어느 정도 ‘데미안’에서부터 시작했지만, 요즘엔 더 심해졌다.
오늘 같은 경우를 예로 들어 보자면, 난 이번 주에 언어 또는 텍스트, 생각이라는 것은 틀을 만들고
유한하다고 생각했으며, 그것들은 그렇게 필요하지 않다고 나의 일기에 기록했다.
이와 마찬가지로, 지금 읽고 있는 책에서 역시 그 내용이 나오는 것이다.
아.. 정말로.. 정말로 영적인 눈을 뜨고, 그 길을 걷는 사람들은, 같은 경험을 하는 것이다.
같은 깨달음을 얻는다. 그 이유는 우리는 같은 아버지에게서 같은 지혜를 얻기 때문이다.
아무리 인종이 다르고, 사는 지역이 다르고, 살았던 시기마저 달라도 그 지혜는 같은 것이다.
아버지는 같은 분이시라는 것이다.
남을 바꾸려는 나의 행동 역시 남을 판단하고 재는 것이라는 걸 알게 됐다.
헤르만 헤세의 업적을 보던 중, 우연히 위와 같은 댓글을 봤다.
그렇다. 난 이미 알고 있었다. 결국 본인이 깨닫고 느끼지 않으면 바뀌지 않는다는 것을.
그럼에도 난 사람들을 바꾸려고 하고 있었고 그건 내가 원하는 모습으로 그들을 바꾸려는 나의 욕심이었다.
그저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봐야만 했지만, 난 그러지 못했다.
아직도 한참 부족하다. 배움은 끝이 없고 난 그저 아직 밑바닥에 있는 존재인 것이다.
저녁엔 카페 팀과 함께 소곱창을 먹었다. 소곱창은 거의 7년? 만에 먹은 것 같다.
마지막에 볶음밥 역시 거의 뭐.. 4~5년? 나도 내게 많이 유해졌다.
여러 이야기를 나누고 재밌었다. 생각보다 영적인 얘기들은 없었다.
좀 아쉽기도 했지만, 항상 그런 얘기를 할 순 없기도 하고, 듣는 재미가 나름 있었다.
오늘은 이렇게 끝! 어느새 7월도 중순을 앞두고 있다.
모든 사람에게 축복과 은혜가 있기를.
-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 멋진 팀원들과 함께 식사할 수 있는 순간을 마련해 주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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