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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베
오사카 D+3 일요일
고베를 다녀왔다. 이 날 역시 아침 & 점심은 편의점에서 간단하게 먹고
신칸센을 타고 신 오사카 -> 고베를 향해 갔다.
전철은 이제 익숙하다. 플랫폼부터 티켓을 Get 하는 거 전부!
어쨌든, 고베는 뭔가 부자 동네의 냄새가 났다.
아마 서울에서 본 것보다 많은 명품 샵과 차들을 본 것 같다.
이 날 역시 그냥 발길 닿는 대로 바다를 보고 싶어서 무작정 걸어갔다.
감흥이라면 역시..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낭만은 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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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노미치
고베를 가고 오카야마에서 만난 친구와 함께
오노미치를 다녀왔다. 오노미치에 있는 라멘 집이 유명하다고 하길래
다녀왔는데 정말 맛있긴 하더라!
밤이라서 그런지 시간이 좀 늦었지만
난 밤에 보는 바다를 좋아하기도 하고 별똥별을 봐서 뭔가 더욱 특별했다.
그리고 여행객이 별로 없는 곳이라 더 좋았다.
난 그냥 이런 평온한 길을 산책하는 것도 정말 좋다.
사람이 많아서 그 사람들을 구경하는 것도 재밌지만
조용히 산책하는 것도 나에겐 좋은 취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