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 일기 #028
September -Wednesday- 요즘 너무 피곤하다. 진짜.. 저번 주부터 입고 해야 하는 상품이 많아지고 끊이지 않는다. 아무리 넣어도 끝이 안 보이고..끝내고 내려가면 또 쌓여있다. 그래서 카톡도 잘 못하고 핸드폰 자체를 담배 필 때 말고는 잘 못 본다. 사실 요즘 할 일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집중도 안되고 그냥 음..자고 싶다. 그래도 집중해야 한다. 나보다 힘든 일을 하는 […]
주간 일기 #027
Agust -Tuesday- 오늘은 운동을 무리하게 하다가 담이 왔다. 괜히 무게 욕심 내서.. 처음엔 건강을 위해서 한다고 다짐했지만 사람이 욕심이란 게 끝이 없고 나도 똑같나 보다. 처음엔 목디스크 아닌가 할 정도로 고통이 심했고 지금 이 글을 쓰는 시점에도 너무 아프다. 누울 때도 누워서 일어 날 때도 숨 쉴 때도 걸을 때도 하늘을 바라 볼 때도.. 그래서 […]
주간 일기 #026
Agust -Tuesday- 오늘은 좀 많이 피곤하다. 어제도 피곤해서 바로 골았는데 오늘은 더욱 피곤한 느낌 근데 침대에 눕지 않을 것이다. 정말로 운동을 하고 하루 종일 걷는 일을 해서 그런가.. 싶기도 하고.. 어쨌든, 내일은 운동을 쉬는 날이고 6시까지 자는 날이라 에너지를 제대로 충전해야겠다. 오늘은 딱히 특별한 일이 없었다. 아마 다른 직장인들도 다 똑같지 않을까..? 이래서 삶이 지루하고 […]
주간 일기 #025
Agust -Wednesday- 오늘은 운동도 쉬었고 일도 오전에 중국 박스 까대기 친 거 말고는 없는 데 왜이리 피곤한지 모르겠다. 오늘은 그래도 여러가지 일들을 해결해서 좋다. 무신사에서 주문한 옷 한 벌은 와봐야 알지만 오늘 출고를 했고 HBX 에서 주문한 모자와 후드 집업 역시 오늘 통관하였다. 빨리 왔으면 좋겠다. 난 옷을 쇼핑하고 살 때, 좋은 음악을 발견했을 때 […]
주간 일기 #024
Agust -Monday- 요즘 일 할 때마다 때려 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모든 걸 버텼지만 이번 3개월은 좀 힘들다.. 지루하고 재미 없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환경이 아니다. 난 단순 의류 물류에 관해 일을 할 줄 알았지만 헬조선의 중소기업 아니랄까.. 각종 작업이란 작업은 다 하고 있다. 분명 다른 부서에도 남자가 있고 한데 왜 다 물류 팀으로 […]
주간 일기 #023
Agust -Wednesday- 어느덧 8월..어느덧 수요일이다. 오늘까지 운동을 쉬고 내일부터 다시 운동을 나간다. 벌써 설레이고 기대되는 마음이 크다! 오랜만에 하는 운동은 얼마나 재밌을까 ㅎㅎ 요즘은 회사까지 걸어서 다니기가 너무 빡세다. 한 번 가면 등까지 땀에 흠뻑 젖어있고.. 그렇다고 버스를 타기엔 걸리는 시간이 똑같아서 돈만 아깝다. 차라리 에너지 소비를 더 할 겸 걷는 게 낫다. 하는 일이 […]
주간 일기 #022
July -Sunday- 일요일이라 하고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쓰는 일기.. 어제 너무 몸살이 심해서 아무것도 못했다. 감기 몸살은 아닌 데 온 몸에 근육..특히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하였다. 오랜만에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가..싶기도 하고 운동은 수요일까지 쉬기로 하였다. 살짝 마음에 걸리 긴 하지만 휴식도 하나의 훈련이라고 하니까.. 아마 이런 근육통과 몸살은 인생에 처음인 것 같다. 감기 몸살은 […]
주간 일기 #021
July -Wednesday- 어제는 행사처럼 찾아 오는 편두통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자였다. 오늘은 운동도 쉬고.. 식단도 잘 유지하였다. 내가 의류 물류에서 알바를 뛰면서 느낀 것이 하나 있다. 내가 만약 LA 에 갔다면 가는 팀 역시 물류에 관한 쪽으로 가게 됐을 건데 아마 갔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건 옷을 디렉팅 하고 만드는 것이지 그저 […]
주간 일기 #020
July -Tuesday- 요즘 일을 하는 데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 “내가 일을 할 수 있는 몸이구나” “누군가 나를 항상 도와주는구나” 뭐 이런..? 사람들은 다 착해서 매우 좋고 일도 편하다. 배울 게 없다는 것이 문제이긴 하지만 나름 배우려고 한다. 내가 나중에 의류 사업을 한다면 어떤 식으로 물류 창고를 운영을 할지에 대해 아 그리고..어제 새 똥을 맞았다. 내 […]
주간일기 #019
July -Monday- 오늘은 처음으로 물류 일을 하였다. 난 새로운 사람들과 일을 하는 기대감이 좀 있었는데.. 생각 외로 그냥 혼자 하는 일과 다름이 없었다. 힘들지는 않았지만 심심하고 지루하고.. 이번 일을 하면서 한 번 더 느낀 게 있다면 난 기업에서 같은 일을 반복하는 것은 전혀 맞지 않는다. 아무래도 성취감도 없고 생산성도 없으며 최저 시급.. 돈 하나에 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