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Jan, 2025

(리뷰,실화) 히든 피겨스, 3명의 흑인 여자 NASA 에서 살아남기

지극히 주관적인 리뷰.
본인은 절대 이 분야에 대해 깊은 사람이 아니며,
오로지 내가 느끼고, 생각한 것에 대해서 쓸 것이며,
무언가를 분석 하는 글도 결코 아니다.
난 그 어떤 작품도 평가할 수 있는 사람이 아니다.
여기 올라오는 작품들은 내가 끝까지 본 작품들만 쓸 것이고,
그 말은, 내 취향에 맞았고 이 글을 찾아온 사람들에게 추천한다는 얘기이다.
작가가 전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한 들, 나와는 전혀 상관 없는 얘기이다.
단지, 내 생각을 전하려는 것 뿐이다.

줄거리 간단 요약

  • 3명의 흑인 여자 캐서린, 도로시, 메리 잭슨이 주인공인 영화.
  • 각자 전산, 리더십, 엔지니어 분야에 특출한 재능이 있지만, 그녀들이 살던 시대는 흑인들이 차별을 당하던 시대.
  • 그런 환경 속에 불굴 하지 않고, 그들은 그 속에서도 기술을 배우고, 배우기 위해, 자신들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각종 차별과 맞서 싸우는 내용.
  • 그녀들이 어떻게 최초가 됐는지, 그러기 위해 어떤 결정을 내렸고, 어떻게 자신들의 가치를 지켜 냈고 살아남았는지 궁금하다면 추천한다.

명대사

Separate and equal are two different things.

  차별과 평등은 다른 거야.

Just cause it’s the way, doesn’t make it right. Understand?

당연하게 보면 바로 잡을 수 없어.

You act right, you are right. Under stand?

너 행동이 옳게 한다면, 너가 옳은 거야

Your Honor, 

판사님

no Negro woman in the state of virginia has ever attended an all-white high school. 

그 어떤 흑인 여성도 버지니아주 백인 학교에 들어간 적이 없습니다.

It’s unherad of..

들어본 적 없죠..

And before Alan shepard sat on top of a rocket,  no other American had ever touched space.

그 전에 알렌 쉐퍼드가 로켓에 타기 전 그 어떤 미국인도 우주에 닿은 적이 없습니다.

And now, he will forever be remembered as the U.S Navy man from New Hampshire, the first to touch the stars.

그리고 지금, 그는 뉴 햄프셔 출신 U.S 해군으로써 우주에 처음 간 사람으로 영원히 기억 되겠죠. 

And I sir, I plan on being an engineer, at NASA, 

판사님, 전 NASA의 엔지니어가 될 생각입니다.

but I can’t do that without taking them classes at that all-white high school.

하지만 제가 백인 학교 수업을 듣지 않으면 할 수 없어요.

And I can’t change the color of my skin. So I have no choice.

제 피부 색깔도 바꿀 수 없죠. 전 선택권도 없습니다.

but to be the first which I can’t do without you, sir.

판사님 없이는 첫 번째가 될 수 없습니다.

Your Honor, 

판사님,

out of all the cases you’re going to hear today which one is going to matter 100 years from now?

오늘 들을 모든 재판들 중 어떤 것이 100년 후에도 중요하게 여겨질까요?

which one is going to make you the first?

어떤 선택이 당신을 최초로 만들어줄까요?

감상문

이 영화 역시 지인의 추천으로 보게 됐다.
솔직히 말해서 재미는 있었지만 크게 와 닿는 부분은 있지 않았다.
그래서 사실 어떻게 감상문을 써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재미는 확실히 있었고, 조용히 몰입했다.
이상하게 몰입하는 내내 화나는 감정, 답답한 감정 같은 것들이 단 하나도 들지 않았다.
흑인 차별에 대해 얘기 하고 싶은 건 알겠고, 그걸 그대로 당한 사람들이 어떻게 이겨냈는지도 알겠는데
그래서 정작 뭘 내게 알려주고 싶은 걸까?
대체 어떤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은 걸까?
난 이 영화에서 그 어떤 감동도, 희망도, 여운도 얻지 못했다.
그나마 하나 있다면, 해리슨 이라는 사람이었다.
그 사람은 사람의 인종이나, 성별, 외관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
오로지 ‘능력’ 이다. 그 사람의 가치관은 확실했다. ‘능력’ 앞에 모든 건 평등하다.
한마디로 사람을 볼 때 외관이 아닌 그 사람의 내면을 본다는 것이다.
그리고 캐서린의 능력이 확인 된 뒤, 일종의 사건을 맞이하고 
그는 인지하지도 못 했던 부서 내의 인종 차별을 없애버린다.
그의 가치관 앞에서는 그 어떤 것도 무의미 했다. 그리고 그는 과감한 사람이었다.
물론 ‘능력’ 만 본다는 건 어떻게 보면 냉혹하고, 무정하게 보일 수도 있지만 다른 면으론, 그는 적어도 외관으로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 다는 것이다.
그리고 그는 거침 없이 룰을 깨부순다. 난 그 거침 없는 모습이 좋았고 매력을 느꼈다.
자신이 규칙이었다. 자신이 믿는 사람을 위해 거침 없이 행동한다.
자신이 믿는 사람을 위해 규칙을 없애 버린다.
난 해리슨 처럼 되고 싶다. 냉혹한 그 모습이 되고 싶은 것이 아니다.
자신이 믿는 사람을 위해서 나 역시 거침 없이 룰을 부수고 마음이 가는 대로 행동하는 사람이 되고 싶다.
이 외에, 내가 느낀 것들은 크게 없었다.
아마 내 영화의 대한 이해력이 아직 부족해서 그럴 것이다.
다만, 난 알고 있다. 쓰고 또 쓰기를 반복하면 나아질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