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ednesday-
요즘 너무 피곤하다. 진짜..
저번 주부터 입고 해야 하는 상품이 많아지고 끊이지 않는다.
아무리 넣어도 끝이 안 보이고..끝내고 내려가면 또 쌓여있다.
그래서 카톡도 잘 못하고 핸드폰 자체를 담배 필 때 말고는 잘 못 본다.
사실 요즘 할 일도 제대로 못하고 있다. 집중도 안되고 그냥 음..자고 싶다.
그래도 집중해야 한다. 나보다 힘든 일을 하는 사람은 많고
지치는 사람도 훨씬 많다.
또, 이런 거 하나 못 버티면 나중에 더 큰 일은 버틴다고 말하기도 전에 포기하게 될 것이다.
남은 한 달.. 요즘 더욱 바빠졌지만 더 버티려고 한다.
운동도 내가 할 일도 무엇 하나 놓치지 않고
해보려고 한다.
-Friday-
기나긴 일주일 일과가 끝났다.
어우..지친다 ㅋㅋㅋ
그래도 뭐 오늘은 좀 여유롭게 일을 했던 것 같다.
사람들이 나에게 말년이라며 군대 전역 전 마냥 대해주지만
그렇다고 대충 한다 거나, 자신이 할 일의 본분을 잊어서는 안된다.
내가 요즘 깨달은 건 누군가 나에게 잘해준다면 그것을 이용하는 것이 아니라
잘해주는 만큼 난 더욱 더 열심히 해야 한다. 이미지는 평생 가고
사람 인생은 어찌 될 줄 모른다. 계산적으로 하는 건 아니지만..
여하튼 뭐든 열심히 하면 돌아오는 게 있지 않을까
물론 내가 집에 와서 내 꿈을 이루기 위한 에너지는 비축해 둔다.
더 중요한 건 지금 내가 갈피를 제대로 잡지 못한다는 거다.
뭔가 하나를 제대로 잡고 해야 나아갈 수 있을 것 같은데..
뭐 하다 보면 알아서 잡히고 잘 하겠지
-Sunday-
주말은 뭐 따로 적을만한 사건이나 일이 없었다.
아.. 최근 알게 된 건 오랜만에 코일을 사서
전담을 피우고 시간이 지나자 머리가 좀 간질간질 거린다는거?
내게 PG 알러지가 있는 듯 하다.
코일 사기 귀찮아서 전담을 몇 주 안 폈을 땐 매우 괜찮았는데
어제 오늘 자주 피우니까
두피에서 뭐가 난다.. 아마 이번 코일과 액상을 끝으로
발라리안 전자 담배를 끊어야 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