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ly
-Wednesday-
어제는 행사처럼 찾아 오는 편두통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자였다.
오늘은 운동도 쉬고.. 식단도 잘 유지하였다.
내가 의류 물류에서 알바를 뛰면서 느낀 것이 하나 있다.
내가 만약 LA 에 갔다면 가는 팀 역시 물류에 관한 쪽으로 가게 됐을 건데
아마 갔으면 후회했을 것 같다.
내가 하고 싶은 건 옷을 디렉팅 하고 만드는 것이지
그저 물류 창고에서 엑셀이나 만지작거리며 재고 관리를 하는 단순 작업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다..
누가 보면 자기 위안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어떻게 의류 물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게 된 난 현실을 보았고
“LA 에 못 가게 된 것 역시 오히려 잘 된 거 같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난 내가 진짜 더 하고 싶은 것이
옷을 직접 디렉팅 하는 것을 깨달았다.
 
-Thursday-
오늘은 운동을 아침, 낮에 두 번 했다.
민석이와 만나기로 했는데 쫑 난게 한두 번이 아니라서..
혹시 몰라 아침에 갔었다.
어쨌든, 민석이와 만나서 운동을 배웠고 벤치 60KG 1RM 에 성공했다.
2,3 번은 더 들 수 있었을 거 같긴 하지만..부상은 안된다.
그리고 카페에 가서 민석이와 얘기를 나눴는 데
나와 잘 맞는 부분이 많았고 재밌었다.
생산적인 대화가 나에겐 여자와 노는 것보다 훨씬 재밌게 느껴졌다.
앞으로도 자주 만났으면 좋겠고
덕분에 동기부여가 더욱 확실히 됐다.
민석이는 내가 캐나다 가는 걸 반대하는 편이지만 난 가고 싶다.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옷에 대해 얘기하고 싶다.
물론 잘 안되겠지만..난 해외에서 성공하고 싶다.
오늘부터 내 브랜드에 대한 고민을 더 할 생각이다.
사실 로고와 방향성은 미리 생각은 해놨고 더 이상 말로 하지 않고
행동을 통해 증명할 것이다.
 
-Friday-
오랜만에 감자탕 집에 가서 감자탕을 먹었다. +돈까스
돈까스는 그냥 현미밥 대신 소스 없이 먹으려고 했는데
소스가 뿌려져서 나오고 그 소스는 그냥 설탕 덩어리 자체였다.
근데 그래서 그런지 맛이 있어서 다 먹었다.
원래 내일 탄수화물을 더 챙기고 일요일 단식을 생각했는데
계획을 바꿔서 내일 단식을 하기로 하였다.
지금 이 글을 쓰는 와중에도 너무 피곤하다..
더 이상 뭘 써야 할지 모르겠지만 그냥 오늘 아침
내가 생각 한 문장을 하나 적고 가야겠다
“I’m a winner when I overcome boredom today as well”
Purpose

July

  • 식료품 최대 10만원 (55,000 원)
    -> 요거트 2통, 고구마 10KG, MCT OIL
  • 일본 경비 100만원
  • 캐나다 600만원

Expend

July

  • (전자)담배 122,500

  • 치팅 27,000 – 7.02 / 7.08

  • 작업복 29,000 – 7.02

  • 수분 크림 9,000 – 7.02

  • 커피 14,000 – 7.01 / 7.16 / 7.20
  • 우산 7,000 – 7.09
  • 술 12,000 – 7.08
  • 포스트 잇 1,000 – 7.16
  • 작업용 양말 6,000 – 7.17
확실히 담배가 돈이 많이 들어가긴 하는데..
뭐 어쩔 수 없다.
돈이 없는 것도 아니며 끊을 생각도 없으니
꾸준히 필 것이다.
 
집에 양말들이 상태가 안 좋아서
일 할 때 슬리퍼를 신고 하는데 가끔 이상한 거 신으면
좀 쪽팔린다 ㅋㅋㅋ
그래서 이상한 것들은 버리고 5개 정도 일단 사놨다.
이거면 남은 2개월은 충분하겠지..
Books
책을 다 읽었다.
역시 예전에 읽었던 기분 그대로 마지막에 여운을 남기는 책이다.
 
앞으로는 책을 살 일은 없을 것 같다.
한국에서는!
이제 사봤자 짐만 되고.. 근데 딱 하나 더 읽고 싶은 책이 있긴 한데..
흠..고민이다
“그레이트 마인드셋” 이라는 책인데
모바일로 읽기엔 눈이 아플 것 같고 책을 읽는 맛이 없을 거 같아서 고민중이다.
 
뭐 일단 주간 일기에서 당분간 책에 관한 내용은 없을 듯 하다.
사실 독후감을 쓰려했지만 내 어휘력으로는😂
Workout

가슴 & 삼두 (Last weak)

  • 벤치 프레스 – 40KG
  • 인클라인 덤벨 프레스 – 5KG
  • 펙 덱 플라이 머신 – 30KG
  • 딥스 – 25KG
  • 케이블 푸시 다운 – 30KG , 25KG

가슴 & 삼두 (Now)

  • 벤치 프레스 – 40KG
  • 인클라인 덤벨 프레스 – 7KG
  • 펙 덱 플라이 머신 – 30KG
  • 딥스 – 20KG
  • 케이블 푸시 다운 – 30KG

등 & 이두 (Last weak)

  • 풀 업 – 25KG
  • 바벨 로우 – 35KG
  • 데드 리프트 – 45KG
  • 시티드 로우 – 35KG
  • 랫 풀 다운 – 30KG
  • 이지컬 – 15KG

등 & 이두 (Now)

  • 풀 업 – 25KG
  • 바벨 로우 – 35KG
  • 데드 리프트 – 45KG
  • 시티드 로우 – 35KG
  • 랫 풀 다운 – 30KG
  • 덤벨컬 – 5KG

하체 & 어깨 (Last weak)

  • 오버 헤드 프레스 – 빈 봉
  • 사레레 – 5KG
  • 리버스 펙 덱 플라이 머신 – 25KG
  • 스쿼트 – 45KG
  • 레그 익스텐션 – 40KG
  • 레그 컬 – 25KG

하체 & 어깨 (Now)

  • 오버 헤드 프레스 – 빈 봉
  • 사레레 – 6KG
  • 리버스 펙 덱 플라이 머신 – 15KG
  • 스쿼트 – 50KG
  • 레그 익스텐션 – 50KG
  • 레그 컬 – 30KG
아무래도 왼쪽 어깨의 회전근개가 유연하지 않은 듯 하다.
스트레칭을 하다 보면 유독 왼쪽이 땡기고..아프다
계속 유연성을 기르면서
리버스 펙 덱 플라이 무게를 증량시켜야겠다.
 
이지컬 역시 덤벨컬로 바꾸었다.
이지컬은 뭔가 무게가 잘 안 늘어나는 느낌이였지만
덤벨컬은 1kg 단위로 증량이 가능하기때문에
내 이두 성장에 더 좋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