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Monday-
오늘 드디어 비가 안 온다!
아침 6시에 운동을 가서 등과 이두 운동을 하는데
아직 자세가 덜 잡혀서 그런지..등 근육이 덜 풀려서 그런지.. 자극이😥
저번에 데드 리프트 빈 봉을 너무 쉽게 해서 5Kg 꽂고 했는데
허리에 무리가 좀 간 것 같다..
그리고 전완근이 너무 빨리 털려버린다.. 전완근은 타고 나는 거라고 들었는데..
어쨌든, 모든 운동을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려고 한다.
중량을 과도하게 치는 것 보단 기초적인 자세를 먼저 잡는 게 우선이다.
이지컬로 저번 주 10KG 15X5 를 쉽게 해서 15KG 을 들었는데 
전완근이 너무 털려서 많이 못하였다. 또 하는 도중에 몸 좋은 어떤 분이 와서 
나에게 자세와 무게를 더 낮추라고 알려주었다.
나는 항상 혼자 운동을 할 때 물어보면서 하고 싶었는데
아침 시간이라 다들 바쁘고 출근도 해야 하고..자신감도 없어 못 물어봤다.
그런 나에게 먼저 도움을 줘서 너무 감사했고 그 의미로 몬스터 한 캔을 사드렸다.
사실 부담이 되지는 않으실까.. 고민은 했는데
그래도 뭔가 보답을 해드리고 싶었고 
작은 거에 감사하며 보답하는 사람이 멋있는 사람이라고 생각이 들어 그냥 사서 드렸다.
잘 한 일일까..
 
-Sunday-
어제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았다.
바람이 많이 불어서 머리가 다 망가지는 점은 싫었지만
요즘 TULPA 라는 개념을 새로 알게 되었다.
쉽게 말해서 “보조인격” 을 만드는 것인데 해리성 인격 장애와는 다른 것이라고 한다.
흥미가 생겨서 한 번 시도해보고 있으며 이 주간 일기를 통해 경과를 써볼 것이다.
오늘은 인성이와 잠깐 커피를 마시며 얘기를 나눴다.
우리 둘은 고등학교 시절에 처음 알게 되었고 효섭이와 함께 같은 회사로 취업을 했었다.
그렇게 우리 셋은 같이 살며 지금까지 관계를 잘 이어왔다. 죽마고우라는 말이 어울릴 듯!
어쨌든, 이 친구는 나에게 갚을 돈이 있는데 사실 큰 돈은 아니다.
18만원.. 많은 걸 할 수 있는 돈이긴 하고 사실 그 생각을 하면 받고 싶기도 하다.
허나 난 이 얘기를 먼저 꺼내고 싶지 않다.
이 친구의 신뢰도는 나에게 있어 굉장히 높고
가끔 “자기 쓸 돈은 있고 나한테 줄 돈은 없나?” 라는 생각도 들기도 했지만
나에겐 중요한 친구이고 굳이 먼저 말을 해서 좀 서먹(?)해 지기도 싫다.
그래서 버스를 타고 집에 오는 길에 이런 생각이 들었다.
” 내가 큰 여유가 있는 게 아니지만 18 만원이 없다고 해서 지금 문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냥 주자! 나에겐 이 친구의 가치가 훨씬 높으니까” 라는 생각이였다.
어쨌든, 다른 얘기로 넘어가자면
요즘엔 미프 라는 어플을 통해 한 일본인을 알게 되었다.
렌 이라는 친구인데 아직까지 마음은 잘 맞고 친하게 지낼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다음 주엔 아마 주간 일기가 없을 것 같다.
내 노트북이 전부터 노이즈 선이나 화면 깜빡임 증상이 조금 있었는데
요즘 좀 심해져서 a/s 를 맡기기로 하였다.
그래서 아마..다음 주 또는 그 다음 주 까지 없을 수도 ㅠㅠ
Purpose

May

June

  •  전자 담배 액상 최대 10만원 (100,000)
  •  식료품 최대 10만원 (59,000원)
    ->MCT OIL 2병, 앵커 버터, 무가당 요거트
  • 400만원 모으기
  • 전자 담배 액상 최대 10만원 (52,500원)
  •  식료품 최대 10만원
  • 500만원 모으기
담배 값.. 이월하였다 ㅎ;
하.. 연초 피우기 시작하니까 답이 안 보이는데..
뭐 어떻게든 잘 아껴 쓰겠지 나야..
Expend
  • 커피 3,000 – 5.29/ 6.03 
  • 미니 전동 그라인더 28,000 – 5.29
  • 편의점 1,500 – 5.29
  • 바이오틱스 유산균, 미니 톱날 40,000 – 5.31
쉬는 날 커피는 국룰!

이번에 미니 전동 그라인더와 미니 톱날을 샀다.
나에게 투자하였다.
내 꿈은 패션 디자이너 쪽이지만 만드는 방식은 해체주의이다.
이번에 조던과 삼선 슬리퍼를 한 번 합쳐서 새로운 슬리퍼를 만들어보려고 생각중이라
장비를 구매하였다.
 
유산균은 나에게 필수 영양제라 샀다.
Books
왼쪽에 있는 책은 내가 좋아하고 존경하는 마이클 잭슨의 자서전이다.
너무 재밌게 읽었던 기억이 있고 최근에 다시 읽으니
다른 의미로 나에게 더욱 다가와서 더욱 재미있게 읽었다.
마이클 잭슨이 겪은 루머들과 유명세는 나로선 도저히 감당하기 힘든 일들이다.
또, 그가 가진 열정과 순수함은 나에게 또 다른 동기를 부여해주었다.
 
오른쪽에 있는 책은 지금 내가 읽고 있는 책인데
벌써 거의 다 읽어버렸다.
정말 나에게 필요한 말들이 너무 많고 딱히 부정을 할 만한 
나와 의견이 다른 내용이 별로 없다.
제일 감명 깊은 부재로는
“계획의 설렘” 이였다.
이 책에서는 이렇게 나에게 말하였다.
” 자신에 세운 계획을 남에게 말하는 것은 하나의 위험이 따른다.
계획 그 자체에 매료된 나머지 그 계획을 실행할 생각을 하지 않는 위험이다”
나 역시 이런 경험이 항상 있다.
친구들에게 거창하게 또는 사소하게 계획을 말하지만
친구들의 반응, 뭔가 내가 계획했다고 말하는 즐거움에 실행으로 옮기지 않았다는 것
이건 상당히 큰 문제이며 다시 한 번 나 자신을 점검해보는 계기가 되었다.
....

툴파, 하루 3 감사 일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