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 (sUNDAY) 

1. 타이핑을 할 수 있는 손가락을 가지고 있어 감사합니다.

08 (mONDAY)

너무 피곤하다. 결국 다크써클이 생겼다.

종로에 가서 제품 하나를 땜 받는 건 시간과 에너지 낭비 같다. 하지만 해야만 한다.

이번 달 안으로 모든 걸 끝내고 오픈을 해야만 한다.

우리 제품들은 가격이 올라갈 예정이다. 우린 세금을 고려하지 않았었다.

해서..어쩔 수 없다. 만약 우리 계획대로 갔다면, 마진이 남지 않았을 것이다.

돈을 버는 것엔 관심이 없지만, 우리의 노력이 헛돼서는 안 된다.

1. 기침이 드디어 멈춰 감사합니다.

오늘은 집에 늦게 10시가 돼서야 집에 도착했다. 제품 사진을 찍느라고..

보면 볼수록 우리 제품들은 참 이쁘고 귀엽다! 아빠의 마음이라고 해야 하나?

오늘 낮에 물탱크 청소 일은 힘들었고, 기운도 별로 없었다.

신기하게도, 내 일을 할 땐 뭔가 활력을 다시 찾는 기분이다.

활력을 다시 찾는 기분이기도 하고, 긍정적으로 완벽하게 돌아온다.

내 일을 할 때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다. 어떻게 여기까지 왔는지 모르겠지만 말이다.

하나님께 감사드린다. 모든 건 그 분의 덕이니까.

아직 할 일들이 많이 남았지만 2주 뒤에 브랜드를 런칭하고 싶다.

가능하며 할 수 있다. 지쳐도 내 일이라면 다시 힘이 솟는다.

그리고 너무 재밌다. 계속하여 계속하여 창작하고 현실로 꺼내고 싶다.

그리고 잊지 않았다. 돈보단 사람을 더, 모든 영광은 하나님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으로 남고 싶고,

이 모든 건 나에게 있어 시작에 불과하며 더 걸어갈 것이다.

나에게 있어서 실제로 어딘가로 가는 여행은 무의미하며, 재미가 없고, 아무런 감흥이 없는 것이지만

내게 있어서 나의 길을 개척해서 나간다는 건 의미가 가득하며, 재미가 있고, 모든 장면에서 감동을 얻는다.

1. 저에게 길을 보여주시고 매번 제 옆에서 용기를 주시는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10 (wEDNESDAY)

1. 내가 힘들 때 항상 걸을 수 있는 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11 (tHURSDAY)

오늘도 사진을 찍고 집에 늦게 도착했다.

거기에 아는 누나 사무실에 핸드폰을 두고 와서 다시 찾으러 가느라 10시에나 집에 도착했다.

어쨌든, 모든 제품의 도금을 끝냈고 제품 사진만 다음 주 내로 마무리하면 된다.

아는 누나의 사무실 조명이 나쁘지 않아서 아마 내일 거기서 전부 다 찍을 것 같다.

간이 과세자에 대한 문제도 끝났다. 내 실수로 인해 생긴 문제였고, 우리는 일반 과세자로 전환되지 않는다.

친구는 날이 갈수록 불안이 커진다고 한다. 잘 안될까 하는 생각으로..

나는 반대였다. 잘될 거 같았고, 안 된다고 해도 굳이 신경 쓰이지 않았다.

무엇보다 내 옆엔 하나님이 계시고, 안 된다고 한다면 그 나름의 내가 알 수 없는 하나님의 계획이 있을 것이다.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받아드리면 된다. 되면 잘 되는대로 그 또한 감사하며 받아드리면 된다.

모든 걸 비우고 놓아주자. 하나님으로 채워지고, 예수님은 내 안에서 다시 태어나시며 난 그 분을 닮아갈 것이다.

요즘엔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약 물질적인 것을 많이 얻게 된다면 가장 먼저 쓰고 싶은 곳은 교회이다.

성전을 새로 건축한다고 하니.. 큰돈으로 도움이 되고 싶다.

처음엔 그저.. 엄마에게 아빠에게 누나에게 선물을 가장 먼저 주고 싶었지만, 생각이 바뀐 것이다.

하나님이 먼저이고 가족이다. 그리고 내가 되어야 한다. 나는 항상 마지막이다.

1. 감사합니다, 불안이란 감정 자체를 항상 가져가 주셔서.

12 (fRIDAY)

–

13 (sATURDAY)

어제는 제품 사진을 찍느라 12시 넘게 집에 들어왔다.

원래 일어나던 루틴에 일어나서 운동하려고 했지만 실패했다.

그러고는 아침 10시쯤 친구가 와서 함께 웹사이트에 관한 얘기를 했다.

역시 일 얘기를 할 때가 제일 재밌다. 그 친구와 결은 좀 다르지만, 융화가 잘 된다.

내게 없는 감각이 그 친구에겐 있다. 어쨌든, 웹사이트를 계속 만져대니 머리가 돌아가질 않는다.

시야는 살짝 흐릿해진 상태로 일기를 쓰는 중이다. 저녁엔 기도회가 있어서 가려고 하는데..

갈 수 있을지 모르겠다. 날도 춥고, 비 또는 눈이 좀 오고 있어서..

거기다 단식을 한 지 24시간이 지난 뒤라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미리 쓰는 일기라 저녁엔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07 (sUNDAY)

1. I appreciate that I have the fingers to type like this.

08 (mONDAY)

I’m too tired.. I ended up getting dark circles.

Going to Jong-ro to get one product of silver soldering is like a waste of time and energy, but I have to do it.

I have to finish everything and open our brand by this month.

Our product prices had to be raised. We didn’t consider tax.

So… It is what it is.. If we went as planned, there wouldn’t be any profit margin.

I’m not interested in getting money, but our efforts shouldn’t be in vain.

1. I appreciated that, finally, my cough stopped.

09 (tUESDAY)

I got home late, around 10 PM, after taking a photo of our products.

The more seeing our product, the cuter they are! Is it called a father’s heart?

Cleaning the water tank was tough, I didn’t feel good.

Strangely, when I do my work, I feel like I find my energy and switch to a positive mindset.

When I do my work, I can’t explain it in words. Don’t know how I came here.

Appreciated to God. Everything I have, I owe to Him.

There are a lot of leftover things; nevertheless, I wanna lauch my brand in 2 weeks.

It’s possible, and I can do it. I’m tired, but I can put a lot of effort into my work.

And it’s so fun! I wanna create and get my thoughts out of my mind into reality.

I’m going to move on, it’s only a start.

For me, traveling is good for nothing, no fun, and doesn’t give me any inspiration.

For me, carving my own path is full of meaning, fun, and inspiration in every single moment.

1. I appreciate God for showing me the path and always encouraging me.

 10 (wEDNESDAY)

1. I appreciated that it gave me the power to walk, though I was too tired.

11 (tHURSDAY)

It was late getting home today as well due to taking a photo.

Besides, I left my phone at the office of a known person, so I should’ve returned there to find it.

Anyway, all of our products are plated and just need to be finished next week.

Maybe we are gonna take them at the office of a known person cuz the lighting isn’t bad.

The problem of simplified tax was solved. It was my mistake, so fortunately, we didn’t switch to general tax.

My friend said he had been getting anxious about whether it would go well.

I was opposed. It would’ve gone well, and even if it wouldn’t, I don’t care.

Above all, there is God by my side. If it doesn’t go well, there should be a plan of God.

I will accept everything; I will just appreciate every situation.

Let everything go and let my mind be empty, to fill my mind with God, and my attitude will be like Jesus.

These days, it occurred to me that if I had a lot of money, I would donate it to the church I attend.

They are building a new church.. I wanna help with it.

First, I just… I just wanna give a gift to my mother, sister, and father first, but my thoughts changed.

God is first, then my family, then me. I should always be last.

1. I appreciate God that is always taking away my anxiety.

12 (fRIDAY)

–

13 (sATURDAY)

I got home after 12 a.m. yesterday.

I was supposed to wake up at half past four and work out, but I failed.

Then I discussed our website with my friend at 10 a.m.

No wonder it was fun when we talked about business. My friend and I have different views, but we are good partners.

He has something I don’t have. Anyway, my brain doesn’t work well cuz I edit our website nonstop.

I’m writing this while my vision is blurry. I’m planning on going to the church for a prayer meeting.

But I don’t know if I could go. It’s cold and raining or snowing.

Furthermore, I was empty for over 24 hours after eating my last dinner, so I have no energy.

I’m writing this in advance, so I don’t know what will happen at n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