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를 시작한 지 1주일이 됐다.
헬린이라 아직은 프리웨이트존에 가기 두렵다..머신만 땡기는 중
뭔가 자세 잡기도 그렇고 다칠 것 같고 눈치도 보이고
여러가지 이유가 겹친다.
목표를 하나 정했다면 앞으로 남은 6개월
풀업 20개 땡겨보기가 목표이다. 아직 20초 버티기밖에 못하지만
친구들은 힘들다지만 그걸 할 수 있다면 멋지게 보일 것 아닌가?!
여튼 일주일 내내 나가진 않았다.
수요일엔 진짜 몸이 너무 힘들어서 적응기인지 잠만 9시간 잔 듯 싶다.
그리고 아니나 다를까 컨디션이 저조해서 집 오는 길엔 편두통까지..
그 외엔 다 나갔고 일요일인 오늘 역시 어제 친구들과 술 먹고 놀고 늦게 일어나서 쉬기로 했다.
까진 발목 뒤도 회복할 겸.. 새 신발 신고 발목 양말을 안 신고 런닝을 뛰어서 다 까졌기땜에..
런닝은 못 뛰지만 싸이클로 대체해서 유산소를 하고 있는 중
요즘은 사는 게 무료하다.
그러니까 내 삶 자체가 무료한 것은 아니고 음..
게임을 아예 접어버리니까 이제 그 시간이 남는 것이다.
뭐를 해야할 지 모르겠다.
맘 같아선 영어 공부/ 블로그/ SNS 등 여러가지를 해보고 싶은데
맘이 쉽게 따라주지 않으니까
난 뭔가 하나에 제대로 꽂히지 않으면 눈길도 잘 주지 않는 편이라
사실 메타버스에 관해 공부하고 싶다.
최근 얼리언 엔진 5.2 시연 연상을 봤는데 정말 내 생각보다 기술의 발전이 너무 빠르다
특히 AI에 관해 관심이 좀 간다.
이 상황이면 진짜 가상 세계가 더욱 빠르게 나올 것 같은데..
어쨌든, 4월은 뭔가 내 인생의 변환점인 느낌이다.
아니 내 마인드의 변환점이다.
그냥 삶이 좀 많이 달라졌다.
예전엔 일 하면 징징거리면서 했지만 그게 행복해졌고
운동 역시 굳이 헬스를 해야하나..? 했지만 헬스 역시 재밌어졌고
게임도 접었고 이 무료한 시간만 채운다면 난 더욱 발전할 수 있다.
앞으로의 내가 어떻게 변할 지
후에 내가 쓴 이 주간 일기들의 추억들을 보고
“이런 날들도 있었지” 하며 내 방황기를 보고 웃고 싶으며
또 이 블로그가 유명해져서 누군가가 “이런 사람도 성공하는구나”
라는 희망을 가졌으면 좋겠다.
주말 알바는 아마 이번 달은 물 건너 간 듯 싶다.
뭔가 일도 없고 시간도 내 패턴에 맞게 오전에 할 수 있는 일이 생각보다 없다.
새로운 사람들과 인연을 맺으며 일하고 싶은데 쉽지 않은 일이다.
전자 담배는 사실 이번 달엔 더 안 쓸 수 있었는데
연초를 확실히 끊기 위해 전담을 더 줄이기 위해 블랙 유니콘 쿠반 시가 액상을 하나 구매하였다.
와 이건 진짜..피기 힘들다..
2번만 빨아도 더 피다간 토 나올 것 같다고 해야하나 ㅋㅋ
어쨌든, 액상과 함께 코일도 구매하였다.
다음 달은 아마 5만원 이내로 끝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