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 #118
31 (sUNDAY)
담배를 피고 말았다. 액세서리 케이스를 제작하는 데 너무 신경 쓸 게 많았다.
해서 너무 스트레스를 받았고.. 항상 쉬기 위해 담배를 피웠는데, 그 루틴을 참기엔 힘들었다.
오늘은 교회에서 모르는 사람들과 모임을 가졌다. 생각보다 재밌었다.
사람들과 교류하는 재미가 있는 거 같다. 다음 그룹모임은 꼭 참여해 보려고 한다.
이번 주는 할 일이 좀 많다.. 쉴 틈이 없을 거 같다.
01 (mONDAY)
어느덧 9월이다. 뭔가 나아진 느낌이 없다.
물론 표면적으로는 나아진 점이 보일 수도 있겠다.
하지만 내가 느껴지지 않는다. 뭔가 답답한 하루이다.
어딘가 부족하다. 여전히 채워지지 않는 것이 있다.
모르겠다 그게 뭔지는.. 지금도 아무 생각도 들지 않는다.
인간관계에 관한 것이라면 이젠 지겹기도 하다.
신앙과 관련된 것이라면 난 하나님이 계심을 완벽하게 알 수 있다.
의심이라는 단어가 떠오르지도 않을 정도로.
일과 관련된 것이라면 묵묵히 하고 있다. 나아가는 느낌은 없더라도.
02 (tUESDAY)
스트레스를 좀 많이 받았다. 이어링 클러치를 만들어야만 하는데
어디를 봐도 방법이 나오지 않았었다. 아마 시제품을 써야만 할지도?
그래도 친구가 알아 온 사이트가 있는데 그 사이트를 기준으로 좀 찾아봐야겠다.
자일리톨을 많이 씹어서 그런지 속이 계속 부글부글거렸다.
오늘은 목사님을 저녁에 뵈어서 밥을 먹었다. 저번엔 커피를 사주셨고, 오늘은 밥을..
너무 감사해서 밥 먹은 뒤에 커피를 샀고, 다음엔 내가 밥을 사기로 했다.
너무 좋으신 분이다. 난 내 신앙에 관해 얘기하면 싸울 것만 같았지만
캐나다 친구의 말대로 그러지 않았다. 오히려 공감하며 많은 것을 배웠다.
하고 사실 오늘 만난 이유는 저녁에 기도회가 있고, 설교를 그 목사님이 하신다길래
가보기로 하였고, 1시간의 짧은 기도회를 마친 뒤에 작업실로 향하였다.
친구는 우리의 계란 케이스가 마음에 든 거 같다. 물론 잘 나오진 않았지만..
어쨌든, 역시 계란 케이스는 필요했다. 내가 하는 것이 맞다.
이렇게 갑자기 떠오른 아이디어들을 차곡차곡 기록하고 실행해야 한다.
목사님이 그러셨다. 하나님이 하시는 말씀은 멀리서 부르는 게 아닌 속삭이는 느낌이라고.
그리고 영광과 함께 찾아온다고.. 계란 케이스 같은 경우가 그런 경우였다.
그리고 내가 들었던 하나님의 목소리는 단지 나를 위한.. 내가 만들어낸..
내 머리가 나를 위해, 나를 정당화하기 위해 만들어낸 소리라는 걸 깨달았다.
그것들은 영광과 함께 찾아오지 않았다. 단지, 내 행동을 정당화하고 합리화하려는 소리였다.
03 (wEDNE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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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tHURS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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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fRIDAY)
수요일은 기억이 안 나고.. 어제는 지인이 청첩장을 준다고 해서 밥을 먹고
늦어서 그냥 바로 잤다. 여러 명이 모였는데, 도저히 버틸 수 없는 자리였다.
익숙한 사람들이지만, 하는 말들이나 행동들이 하.. 나와 너무 안 맞았다.
결혼식도 그냥 혼자 갔다가 혼자 올 예정이다. 굳이 같이 다닐 필요는 없다.
그리고 오늘은 드디어 rAMEN 목걸이를 제외한 모든 목걸이가 끝났다.
고무가다까지.. 9월이 되어서야 다 끝났다.. 귀걸이 클러치는 중국에서 시제품을 사려고 한다.
한국에선 너무 비싸다. 오늘은 단식했는데 너무 피곤하다.
보통 배고프면 잠이 안온다던데.. 난 지금 너무 졸리다.
패턴들이 전부 돌아왔다. 역시 다시 돌아올 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니까 8시 30분인 지금 졸린 게 아닐까? 담배는 계속 피우기로 결심했다.
그렇다고 전처럼 맨날 습관처럼 피는 게 아니다. 그냥 끊는다고 말하지 않는 것뿐이다.
가끔 친구에게 하나 빌려 필 수도 있고.. 단지 내 돈으로 사서 필 일은 없을 것이다.
이제 파이프에 익숙해져서 그런지 솔직히 연초는 맛도 없다.. 가끔 속담 하고 싶지만!
06 (sATURDAY)
흠.. 왜 갈수록 쓰고 싶은 말들이 없어질까?
나에 관한 생각이 끝난 거 같다. 그냥 주절주절 해보자면
내 인생의 터닝포인트는 아마 이 일기의 시작일 것이다.
이유는 모른다. 그냥 갑자기 쓰고 싶었다. 항상 말하듯 나는 즉흥적인 사람이다.
생각해 보면 갑작스러운 나의 결정과 함께 실천으로 옮겼을 때
가장 큰 재미를 느끼며, 그 지점이 내 톱니바퀴가 조금씩 돌아감을 느낄 때였다.
물론 시작하기 전에 두려움이 컸다. 항상 크다. 하지만 갑자기 실행하는 그 원동력은
지금도 모르겠다. 누군가 내 등을 미는 느낌이라고 해야할까.. 아마 하나님이 아니었을까?
그 느낌들을 또 얻고 싶은 게 지금 내 상황이다. 그래서 계속하는 것이다.
인간관계에 대해서 큰 터닝포인트는 아마 그 친구이다. 그 친구에 의해 알게 된 게 많다.
내가 재미없는 사람이 아니란 점과 세상엔 나를 이해하고 결이 매우 맞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러니까 굳이, 예전 내 주변에 있던 지인들을 굳이 만나기 싫음에도 만날 필요가 없다는 것.
누구에게나 맞는 사람은 있다. 자신이 재미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면 그건 맞는 사람과
만난 적이 없다는 것이다. 난 29년을 맞는 사람 없이 살아왔다. 그러므로 내가 그 친구를
사랑을 한다고 할 수밖에 없던 것이다. 아 한 명 있다면 지금 같이 일을 하는 친구인가?
하지만 그 친구 역시 완벽하게 나와 맞지 않다. 말했다시피 그 친구와 하는 얘기는 비즈니스,창작 얘기뿐이니까.
어쨌든, 이런저런 상황을 겪고 난 후에 난 사람에게 미련을 갖지 않는다.
내 앞에 놓인 사람들도 보려고 했던 적이 있었지만, 다 무의미하다.
오히려 신경을 쓰고 좋아해 준다면 그건 마이너스이다. 난 항상 할 일들을 하며 같이 해왔다.
하지만 이젠 그냥 내 앞에 놓인 일들만 보려고 한다. 내게 놓인 것들만 쫓는다.
29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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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tUESDAY)
There was nothing to write.
I just went to ‘종로’ and left my objects that I printed using 3D printer.
I not only went to one place but also three places to check which one would cast it well.
Actually, If they are casted well, that will be a problem cuz the resin I used isn’t good to print.
So I ordered another one, which is expensive two time. I hope they will be printed well.
01 (wEDNESDAY)
I overslept today. I think I woke up at over 5 am.
I skipped my workout routine and went to the workshop.
The products were printed well, but the issue was that a layer of stain on the top of the products continued coming up.
It was cast well at a place where I went yesterday but I have to re-print due to the layer stain.
It isn’t easy, even only one thing. but God answered my prayer.
I have two questions I have to decide. First of all, do I continue using a resin
that I use now and get it casted by silver, or do I use new resin and set it?
I definitely felt that if their skills were good, the surface was so clean, even though they didn’t cast it well.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a silver and a brass. but the one I went to cast it well, only a silver.
So If I went to the one who has good skills, it would be nice to be cast if I gave them a good resin.
and I can save my money by using brass instead of silver.
but I’m not sure If I could get the right setting of the new resin.
The price is two times high. so I decided to fix the resin I’m using and do an original one.
The important thing is a layer stain. I have to fix it, but it’s so hard. I want to whine!!
02 (tHURSDAY)
Sorry, I skip to write this..
But I promise that I will write everything from next journey.
00 (fRIDAY)
00 (sATURDAY)
00. (sUNDAY)
tO dO
목걸이 전부 정리귀걸이 전부 정리eARRING clUTCH 견적홈페이지 정리 wITHOUT sETTING A pRICE카드 디자인목걸이 전부 각인목걸이 고무가다- 부자재 알아보기 (iN pROGRESS)
-> 케이스 견적 묻기
-> 택배 상자
-> 포장 상자 - 상표 등록 (iN pROGRESS)
- 반지 나온 것들 전부 각인
- 안 나온 애들 주물
- 각인 사업자 정보
- 영수증 정리
- 케이스 거치대
001 마무리- oo2 주물 맡기기
신발/옷 세탁수선컴퓨터 정리캐나다 체크 교환
- 책 1/2 읽기
- 머리 자르기
- 블로그 작품 페이지 만들기
- focus on only the e99 project. plzzzzzzzzzzzzz
eXPENSES
- sPOTIFY – ₩ 9,000 (mONTHELY)
- zERO ssl – ₩ – (mONTHELY)
- cOOPANG – ₩ – (mONTHELY)
- gYM – ₩ 35,000 (mONTHELY)
- pHONE – ₩ – (mONTHELY)
- tRANSPORTATION – ₩ 35,000
tOTAL – ₩ 79,000
- bOOK – ₩ 13,000
- cLOROX – ₩ 3,500
- nECKLACE cHAIN – ₩ 28,000
- 외화수표 수수료 – ₩ 15,000
tOTAL – ₩ 59,500
- cOFFEE – ₩ 9,000
- cOKE – ₩ 2,500
tOTAL – ₩ 11,500
- –
tOTAL – ₩ –
- dEPOSIT – ₩ 1,500,000
tOTAL – ₩ 1,5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