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 #116
17 (sUNDAY)
딱히 쓸 내용이 오늘도 없다. 단식을 해서 몸에 힘도 없다.
피곤하다. 심심하기도 하다. 교회는 별일이 없었다.
옷 브랜드를 준비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액세서리에 관심이 있는 거 같다.
오늘 작업실에 같이 가서 얘기하고 싶다고 내게 말했는데,
친구가 작업실에 있고, 갑자기 데려가는 건 배려가 아니라고 생각해 다음으로 미뤘다.
친구에게 이 말을 전했고, 상관은 당연히 없다고 하길래 연락이 오면 같이 얘기를 할까 한다.
우리 역시 옷을 나중에 제작할 것이기에 서로 얘기를 나누면 좋을 거 같다.
이렇게 내 주변에 창작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또 늘어나면 좋겠다.
또 다른 내 친구는 잘 지내고 있을까.
예전처럼 대화할 수는 없겠지만, 궁금하긴 하다. 아마 잘 보내고 있겠지.
이 친구는 내게 3 OUT을 먹었지만, 그럼에도 흠.. 잘 모르겠네
어쩌면 내가 당한 거니까. 어쩌면 이라는 표현보다는 그냥 내가 당했다는 말이 맞겠다.
그냥 작업이나 해야겠다. 그 전에 오늘은 힘이 없다. 커피를 4잔 마셔도 피곤하다.
아아아아아! 하나님께서 나를 보살펴 주시길.
18 (mONDAY)
–
19 (tUESDAY)
오늘은 종로를 갔지만 아무런 수확이 없었다. 내 개인적인 목걸이 빼곤
하.. 그놈의 오렌지가 정말 문제다!!!!!!!!!!
원래 내일 아침에 작업실을 가지 않고 뛰려고 했는데, 마음이 불편했다.
해서 저녁에 프린터를 돌리고 내일 아침에 작업실을 가려고 한다.
그래야만 목요일에 또 종로를 가서 맡길 수 있다. 이번엔 다른 주물 집으로 가봐야겠다.
뭔가 현타가 온다. 계속 왔다 갔다 해도 나오는 게 없으니..
그래도.. 해야지. 오랜만에 3인방이었던 지인 한 명이 작업실로 왔다.
갑자기 와서 놀랐지만, 어쨌든 얼굴을 보기 힘들다길래 요즘 바쁘다고 했다.
그러더니 본업도 없으면서 뭐가 바빠요~ 이러면서 말하는데..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내가 괜히 거리를 둔 게 아니다. 내가 바쁘지 않아 보이는가?
이게 내 본업이다. 당장에 수익이 없을 뿐이지.. 아 모르겠다.
그냥 계속해야지.. 내가 일을 하고 있었다면 지금 여기까지 올 수 있었을까?
그건 전혀 아니다. 종로도 이렇게 와리가리 하지 못했을 것이다.
디자인도 여기까지 끝내지도 못했을 것이다. 난 보기보다 체력이 매우 약한 편이다.
집중력 또한 그렇게 좋지 않다. 아 그냥 마음이 끌리는대로 한다.
마음속 그 중심엔 하나님이 계신다. 그 말을 따라 살아간다.
혹여나 그게 내 시선으로 잘못된 길이라도, Ego 가 나보고 뭐라고 하더라도,
그건 지금 세상에서 만들어진 내가 보는 길이지, 진정한 내가, 하나님이 보는 길이 아니다.
몸은 잠시 빌린 것이다. 이름도 잠시 빌린 것이다. 나라는 존재는 잠시 왔다가 가는 것이다.
모든 건 풍경이며 여행이다. 그리고 난 이 여정 속 발자취를 남길 것이다.
내가 왔었다는 것을 사람들 마음속에 남길 것이다. 언제나 주는 사람이 될 것이다.
20 (wEDNESDAY)
–
21 (tHURSDAY)
주물을 맡기고.. 수선도 맡기고.. 아아아아아
오렌지는 그냥 잘 안 나오면 cpx 를 맡기기로 했다.
시간 및 스트레스 및 비용 대비 CPX가 훨씬.. 훠어어어얼씬 효율적이다. 오렌지 한정.
하고 교회에 동생이 브랜드를 하는데 액세서리도 같이 해보고 싶다길래
설명을 해주고 왔다. 액세서리를 제외한 다른 부분에 대해서도 여러 가지 얘기를 했다.
종교나 내 신념, 가치관 등등.. 좀 결이 맞는 동생인 거 같았다.
난 저녁을 안 먹어서 그 동생 혼자 먹었는데, 괜히 내가 불편함을 준 건 아닐까..
어쨌든, 2시간은 서로 대화를 하다가 집에 도착했다.
저작권 등록도 끝났다. 사실 어제 전화가 와서 달걀과 반창고는 흔한 모형이기도 하고
직접 그린 건 맞는지, ai는 아닌지 사실 확인 여부가 전화가 왔었고
내게 통과가 힘들 수도 있다고 했지만, 오늘 문자로 저작권 등록이 완료되었다고 왔다.
이제 상표 등록만 끝내면 된다. 참고로 내 wEAMi 는 이미 저작권 등록을 오래전에 했다.
뭔가 잘될 거 같은 기분이 든다. 전체적으로 느리고 답답하고 힘들지만
뭔가 잘될 거 같은 기분이 든다. 이상하다. 걱정도 불안함도 전혀 마음속에 있지 않다.
하나님에게 의지하며 살아간다는 건 이런 기분인가? 힘들다면 그 나름대로 하나님의 뜻이 있는 것이다.
잊지 않는다. 난 이제 힘들 때 그 누구보다 하나님을 찾게 되었다. 사람을 찾지 않는다.
항상 의지하고 싶었다. 친구도 아닌 가족도 아닌 한 사람에게만. 의지하며 내 동기로 만들고 싶었다.
하지만 바뀌었다.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는다. 난 이제 사람에게 의지하지 않는다.
22 (fRIDAY)
오늘은 유독 몸이 좋지 않았다. 그럼에도 종로를 다녀왔고 오렌지 귀걸이만 잘 나왔다.
반지 2개는 아무래도 CPX를 맡겨야 할 거 같다.
그리고는 집에 와서 필요한 것들을 챙겨 프린터를 뽑으러 작업실로 갔다.
사실 지금까지 나온 제품들은 전부 마음에 들지 않는다.
들어간 제품의 로고들이 전부 각이 죽어서 내 디자인처럼 완벽하게 나오지 않았다.
앞으로는 디자인할 때 로고 플레이를 한다면 조립형으로 가야만 할 것 같다.
아니면 진짜 장인들은 그 각들을 살릴 수 있을까? 어쨌든.. 내 디자인이 완벽하게 나오진 않는다.
그럼에도, 완벽하지 않음에도 제품들은 출시가 되어야만 한다.
난 완벽함을 핑계로 일을 미루면 안 된다는 걸 알고 있다. 친구는 아직 모른다.
나 역시 그 친구가 애매하다고 말하는 아이템들을 보면 애매하다.
하지만 그런 걸 하나하나 다 따진다면 결코 우리는 제품을 출시할 수 없을 것이다.
23 (sATUR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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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 (mON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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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 (tUESDAY)
There was nothing to write.
I just went to ‘종로’ and left my objects that I printed using 3D printer.
I not only went to one place but also three places to check which one would cast it well.
Actually, If they are casted well, that will be a problem cuz the resin I used isn’t good to print.
So I ordered another one, which is expensive two time. I hope they will be printed well.
01 (wEDNESDAY)
I overslept today. I think I woke up at over 5 am.
I skipped my workout routine and went to the workshop.
The products were printed well, but the issue was that a layer of stain on the top of the products continued coming up.
It was cast well at a place where I went yesterday but I have to re-print due to the layer stain.
It isn’t easy, even only one thing. but God answered my prayer.
I have two questions I have to decide. First of all, do I continue using a resin
that I use now and get it casted by silver, or do I use new resin and set it?
I definitely felt that if their skills were good, the surface was so clean, even though they didn’t cast it well.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a silver and a brass. but the one I went to cast it well, only a silver.
So If I went to the one who has good skills, it would be nice to be cast if I gave them a good resin.
and I can save my money by using brass instead of silver.
but I’m not sure If I could get the right setting of the new resin.
The price is two times high. so I decided to fix the resin I’m using and do an original one.
The important thing is a layer stain. I have to fix it, but it’s so hard. I want to whine!!
02 (tHURSDAY)
Sorry, I skip to write this..
But I promise that I will write everything from next journey.
00 (fRIDAY)
00 (sATURDAY)
00. (sUNDAY)
tO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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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찌 디자인옷 수선pipe 알아보기빨래bASIC nECKLACE 정리저작권 등록WEAMI 목걸이 디자인 완책 1/2 읽기
- 도메인 연장
- 오렌지 목걸이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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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 ₩ 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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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 ₩ 1,5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