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 #115
10 (sUNDAY)
오늘은 침례를 받았다. 머리도 자르고.. 머리를 싼 가격에 맡겼더니
간단한 커트도 망해버렸다. 근데 오히려 개성 있는 머리가 됐다.
그래서 처음엔, 아…. 이래서 바버샵을 갔지.. 라고 후회했다가 생각이 바뀌었다.
침례.. 뭔가 아무런 느낌도 오지 않는다. 이게 내 솔직한 감정이다.
사람들은 침례를 받고 나서 다름을 느끼고, 뭔가 있다는 듯 말을 하곤 한다.
난 그게 있어 보이는 척 아니면 정신이 깨어 있는 척하는 건 아닐까.. 라는 생각이 든다.
나에게 있어 침례보다 중요했던 건 사람들의 마음이었다. 그들이 내가 침례를 받는 걸 보고
대단하다거나, 신기하다거나, 감동이라거나, 나를 대신해 행복을 느끼는 기분이었다.
어쩌면 내가 그들에게 행복을 주는 존재가 됐던 것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들었다.
내가 그들의 마음속에 무언가를 줬다는 사실에 난 더 큰 느낌이 왔다.
또한, 내가 침례를 받고 난 뒤에 꽃을 챙겨주고 선물을 주는 게 너무 감사했다.
행복과 감동과는 거리가 멀지만, 감사라는 마음 하나는 확실하게 느낄 수 있었다.
그게 너무 감사했고, 감사해서 챙겨주신 분들에게 작은 메시지라도 남겼다.
내가 속하게 된 그룹 역시 좋은 사람들이었다. 오늘 초계탕을 함께 먹었는데 다들 선했다.
밴쿠버 친구와 같은 느낌이었다. 그 친구에게도 이 소식을 전하고 싶지만.. 난 할 수 없다.
모든 기독교인 사람들은 다 이런 느낌인 게 맞는 걸까? 그렇다면 이 종교가 내가 속해야만 할 곳이다.
내가 있어야만 할 곳이다. 그리고 여기까지 날 이끌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
모든 건 우연이었다. 아니면 이 모든 건 날 감싸안고 싶어 하는 하나님의 계획일지도 모르겠다.
11 (mONDAY)
내가 담배를 끊을 수 있을까.. 필 땐 왜 펴야 하는 지 몰랐고
막상 또 안 피니까 안 펴야 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12 (tUESDAY)
흠.. 뭘 써야 하지?
아무런 생각도 하지 않은 건 아닌데.. 기억이 나지 않네
담배는 끊고 파이프를 피기로 했다. 내 새로운 취미로!
역시 난 뭔가 입에 물어야 할 게 필요하다. 파이프는 중독성도 별로 없다고 한다.
향도 좋으며, 비유하자면 소주와 위스키의 차이라고 볼 수 있다.
그냥 가끔 할 일을 마치거나 여유로울 때 피고 싶다. 여유를 느끼고 싶다.
13 (wEDNESDAY)
어제 작업실에서 집에 12시에 돌아왔고, 늦게 자서 늦잠을 잤다.
밥 먹고 바로 작업실을 갔다. 비가 미친 듯이 쏟아졌고, 신발과 바지가 다 젖었다.
정말.. 지하철에서 읽으려고 가져갔던 성경마저도 다 젖어버렸다.
어쨌든, 그렇게 작업실을 갔다가 종로를 가려고 하는데 열차가 일시 정지 상태였었다.
그리고 다시 작업실로.. 가서 친구와 얘기를 나누고 있는 도중에 비가 그쳤다.
사실 종로 가기를 오늘 포기할까 하였으나, 하나님이 길을 열어준 거 같았다.
그리고 금요일은 광복절이기에 오늘 가지 않으면 이번 주말이 비는 시간이 된다.
또 가지 않으면 마음이 불편하고 갈 걸.. 이러고 후회를 할 것만 같았다.
해서 집에 간 뒤에 옷을 갈아입고 바로 종로를 갔다. 오늘도 편두통이 있었다.
가는 길 내내 졸았고, 주물을 맡긴 뒤에 다시 집으로 오는 길 의정부 가는 전철이 없었다.
멘붕이었지만 일단 광운대행을 탔고, 도착하니까 다행히 의정부 가는 전철이 오고 있었다.
그렇게 다시 작업실로 가서 친구와 작업물 얘기를 하고, 집에 와서 밥을 먹었다.
피곤한 하루다. 하지만! 늦잠을 자서 루틴을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뭔가 뿌듯한 하루이다.
14 (tHURSDAY)
아침에도 비가 쏟아졌다. 헬스장과 작업실 가는 길에..
그래도 다행히 점심엔 비가 안 왔고 편안하게 종로를 다녀올 수 있었다.
귀걸이도 전부 잘 나왔지만 역시나 문제는 오렌지였다.
반지든 귀걸이든.. 계속 잘 안 나온다. 이유는 나도 모르겠다!
내 개인적인 목걸이는 잘 나왔지만, 모형화에서 실수한 부분도 있고
내가 직접 후처리를 하다가 면을 좀 먹어버려서 다시 뽑아야 한다. 그래도 이쁘다!
이번 주는 이제 상표 등록을 하고 다른 내 목걸이 디자인 틀을 좀 더 잡으면 할 일은 없다.
서서히 시작을 위한 끝이 보이기 시작한다.
15 (fRIDAY)
아.. 하체 운동을 1달 만에 해서 그런가? 왜 이리 피곤하지..
오늘은 시위를 나가려고 했다가 나도 모르게 잠을 자버려서 가지 못했다.
하지만 내일은 정말 가려고 한다. 마음속에서 계속 시키고 있다.
나 개인보다는 공동체가 중요하며, 공동체보다는 이 나라가 중요하다.
나라가 있어야 공동체가 있고, 가족이 있고, 내가 있을 수 있는 것이다.
한국과 미국, 일본은 우리에게 있어서 매우 고마운 나라들이며 친하게 지내야만 한다.
역사 왜곡이 심한 우리나라.. 언제 모든 것들이 원래대로 돌아오게 될까?
사실 모든 역사를 돌아보면 중국이 문제였다. 일본도 처음에는 우리를 도와주려 했던 나라이다.
단지, 지금의 좌파들과 같은 사람들에 의해 일본도 우리나라를 대하는 태도가 바뀌었던 것이다.
진실은 언젠가 밝혀진다고 한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세워진 우리나라가 하나님의 방법으로
다시 진실을 되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 언젠가 하나님은 우리를 다시 도와줄 것이다.
이번에 트럼프를..구하며 미국을 다시 단단하게 만들고 있듯이.
16 (sATURDAY)
오늘은 루틴을 할 게 없었고.. 디자인도 살짝 감이 잡혀서 애니를 좀 봤다.
그리고 서울 광화문으로 시위를 나가려고 했는데.. 아! 지갑을 두고 와서 가지 못했다.
바로 작업실로 향했고, 경화를 돌린 뒤에 집에 와서 오랜만에 부대찌개도 좀 먹고 ㅎㅎ..
그리고 또 친구와 만나서 작업실.. 팔찌에 관해 얘기한 후 집에 도착하니 10시를 넘겼다.
난 이렇게 창작에 관해 얘기할 때 너무 재밌다!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함께 창작을 위해 의견을 공유한다는 건 정말 재밌는 일이다.
물론 마찰도 있었다. 팔찌에 관한 것이었는데.. 이쁜 아이디어가 떠올라서 얘기했더니
이건 작업은 가능은 한데 너무 번거롭다고 친구가 안 된다고 했다. 하지만 그 친구도
내가 말한 디자인이 훨씬 이쁘다는 걸 인정은 하고 있었다. 단지 번거로움이 문제였다.
결국엔 이 디자인 주문이 들어오면 내가 전부 하겠다고 말하고 2개의 디자인을 만들기로 했다.
난 번거롭고 힘들고 그런 문제는 중요하지 않다. 내 제품은 이뻐야만 한다.
내 마음에 들어야만 한다. 그게 기초다. 내가 만든 것이 물론 100% 마음에 든 적은 없다.
어떤 곳이든 1~2 포인트가 아쉽고 부족하다. 하지만 이건 내가 디자인하고 내가 보는 것이기에
완벽하지 않다는 걸 알 수 있는 부분들이다. 음악할 때 많이 느껴왔다.
지금은 다르다. 내가 보기엔 부족하고 아쉬운 부분들이지만 전체적인 틀이 괜찮다면 그걸로 된다.
100% 완벽을 위해 시간을 더 낼 순 없다. 100% 완벽한 mASTERPIECE 는 내가 죽기 전
하나 나올까 말까 하지 않을까? 그 하나를 위해 계속 쌓아 올릴 것이다.
29 (mONDAY)
–
30 (tUESDAY)
There was nothing to write.
I just went to ‘종로’ and left my objects that I printed using 3D printer.
I not only went to one place but also three places to check which one would cast it well.
Actually, If they are casted well, that will be a problem cuz the resin I used isn’t good to print.
So I ordered another one, which is expensive two time. I hope they will be printed well.
01 (wEDNESDAY)
I overslept today. I think I woke up at over 5 am.
I skipped my workout routine and went to the workshop.
The products were printed well, but the issue was that a layer of stain on the top of the products continued coming up.
It was cast well at a place where I went yesterday but I have to re-print due to the layer stain.
It isn’t easy, even only one thing. but God answered my prayer.
I have two questions I have to decide. First of all, do I continue using a resin
that I use now and get it casted by silver, or do I use new resin and set it?
I definitely felt that if their skills were good, the surface was so clean, even though they didn’t cast it well.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a silver and a brass. but the one I went to cast it well, only a silver.
So If I went to the one who has good skills, it would be nice to be cast if I gave them a good resin.
and I can save my money by using brass instead of silver.
but I’m not sure If I could get the right setting of the new resin.
The price is two times high. so I decided to fix the resin I’m using and do an original one.
The important thing is a layer stain. I have to fix it, but it’s so hard. I want to whine!!
02 (tHURSDAY)
Sorry, I skip to write this..
But I promise that I will write everything from next journey.
00 (fRIDAY)
00 (sATURDAY)
00. (sUNDAY)
tO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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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 ₩ 1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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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 ₩ 1,5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