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URNEY #113
27 (sUNDAY)
웹 디자인 테마를 잡았다. 이걸로 이제 계속하면 될 듯.
그리고 교회에선 다음 주에 다른 사람들과 맞춰 수료식을 하기로 했다.
수료식만 같이 하고 교육은 더 듣는 걸로. 오늘 목사님의 말은 큰 공감이 갔다.
진짜 깊은 마음 속에서 들리는 그 목소리, 그게 바로 하나님의 목소리라는 것.
내가 가진 개념과 동일해서 좋았다. 그리고 난 항상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작업실에 가는 내내 너무 더웠고, 작업실은 그냥 미친놈과 같았다.
친구는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었고, 나도 내일 주물을 맡기기 위해 트리를 좀 만들고 집에 먼저 갔다.
내일은 아침에 작업실을 안 가도 되나 싶었지만~
하.. 경화를 한 번 더 돌리고 가야 안전할 거 같아서 내일 아침에 가서 경화기를 돌리고
트리를 만들어야 한다. 작업은 프레츨, 고기 등 몇몇 아이템들이 끝나가기 시작한다.
28 (mONDAY)
딱히 쓸 말이 없다. 구약도 다 읽었고 오늘 한 일은 종로에 가서 맡기기.
집에 와서 루틴들을 마저 다 했다.
친구는 오늘 날이 너무 더워서 쉰다고 한다. 뭐 일도 힘드니까 쉬는 날도 있어야지.
근데 내일은 출근하고 이번 주는 쉰다고 한다. 살짝 이해가 가지 않았다.
저번 토요일도 회사에서 계곡을 놀러간다고 했지만 인스타를 보니 예전에 놀던 3인방중 한 명이
같이 태그 되어 있었다. 참고로 그 한 명은 친구 회사와 관련이 없다.
그리고 이번 주 토요일엔 그 한 명과 중국을 3박4일 다녀온다고 한다.
뭐 같이 여행을 위해 돈을 모으는 통장에 돈이 모여서 간다고는 말하는데.. 사업 나 혼자 하나?
대체 언제 끝내려고 하는 거지? 원본 작업도 사실 맡기자고 하는 거 내가 고집부려서
직접 하라고 한 건데.. 원본 작업도 아웃소싱을 맡겼으면 얘는 하는 게 없는 거다.
그냥 제품 다 나오고 나온 거 간단하게 면 정리만 하면 그게 직원과 다를 게 뭐가 있지?
난 사실 그냥 직원을 고용한 거나 다름없다. 나랑 분배를 50:50으로 하는.
자기는 디렉터를 해야겠다고 하는데, 지금 웹사이트부터 제품 디자인까지 전부 다 내가 하는데
대체 뭘 Direct 하는 거지? 그냥 마지막에 내가 한 거 Okay 하는 게 전부인데?
주물 집도, 에폭시 업체도, 고무 가다 집도 전부 다 결국 내가 알아내고..
그래. 다 내가 더 배우고 나아가는 거다. 하나님의 뜻이 다 있을 것이다.
그냥 내가 다 하자.
29 (tUESDAY)
어느덧 7월도 끝나간다. 주물의 결과는 반반이었다.
이제 친구가 원본 작업만 잘 해주면 된다 정말로..
어제 일기에 친구에 관해 썼는데 오해가 있었다.
작업을 쉬는 게 아니라 그냥 일이 휴가였던 것이었다.
뭐 이거 말고는 딱히 쓸 게 없다. 요즘은 생각이 좀 줄은 거 같기도 하다.
편두통도 있고 피곤하기도 하고 속도 안 좋다. 내일은 남양주를 간다.
에폭시에 대해 물어볼 것들이 있다. 견적도 봐야 하고.
그럼 이제 자야겠다.
30 (wEDNESDAY)
오랜만에 아침에 러닝을 했다. 아 허벅지가 땡긴다.
확실히 안 하다가 다시 하니까 느낌이 많이 달랐다. 덥기도 했고
남양주에서 에폭시 업체를 하나 구했다. 아마 다음부터는 여기로 하면 될 거 같다.
그냥 택배로 주고받고 하면 될 듯하다. 남양주라 했지만 사실 구리나 다름 없었다.
왕복 거리만 총 3시간이다. 이제 원석만 남았다.
내가 따로 작업하는 목걸이는 원래 있던 제품을 나만의 방식으로 바꿔보는 것이다.
새로 떠오르는 게 있다면 새로 만들거나~?
지금 하나 작업하고 있고, 또 하나가 머릿속에 떠올라서 끝나면 바로 작업을 들어갈 것이다.
복날이라 2년 만에 삼계탕을 먹었다. 맛이 좋았다.
별다른 일은 없다. 내일은 아침에 작업실을 가야 하고.. 종로가 휴가라서 다음 주 목요일에 가야 한다.
금요일엔 간단하게 땜만 맡기러 갈 듯하다. 아침에 뛰어서 그런지 지금 좀 피곤하다.
요즘 하는 생각이라면 그냥 시각화를 계속하고 있다.
e99을 기초 삼아서 내 브랜드로 계속해서 올라가는 모습을 시각화하고 있다.
1초 후의 미래가 지금의 나이며 지금의 내가 1초 뒤의 과거가 된다.
예전엔 사람에게 의지하고 싶었다면 이젠 하나님에게만 의지하며 나아가고 있다.
그 누구에게도 정신적으로 의지할 필요가 없음을 자각하기 시작했다.
날 중심에 맡기고 Ego를 버린 채 나아가면 된다. 중심엔 하나님이 계신다.
그리고 난 그 분의 계획을 믿으며 그게 어떤 일이든 중심에서 울리는 소리를 따라갈 것이다.
31 (tHURSDAY)
오늘은 뭔가 기운이 쭉 빠지는 날이었다.
요즘은 정말 도박 속에 사는 기분이다. 난 모든 것에 확률을 50%로 둔다
예/아니오. 할 수 있다./없다. 이런 식으로.
내가 왜 인생이 도박 같냐고 말하냐면 작업 과정이 그냥 도박의 연속이다.
프린터 출력물에서 잘 나오느냐 안 나오느냐.. 경화에서 크랙이 가느냐 안 가느냐..
주물에서 잘 나오냐 안 나오느냐.. 주물을 받고 면을 쳤을 때 기포가 중요한 위치에 있느냐 없느냐..
친구가 후처리를 깔끔하게 잘하느냐 안 하느냐.. 하나라도 안된다면 처음부터 다시 간다.
50%의 확률을 5번 뚫어야 하는 데 이건 3.125%와 같은 수치가 나온다.
어쨌든, 새로운 디자인을 만들려고 한다. 그건 라면인데 뭐 어려울 거 같지는 않다.
귀걸이도 오렌지, 라면, 달걀로 셋팅을 하면 될 거 같다. 확률은 50%이다.
내 인생에 중간은 없다. 될 거 같다는 말은 필요하지 않다.
그 말인 즉슨, 몇 번이든 박으면 된다는 것이다. 시행착오도 겪으면 된다.
하나님이 나와 함께 내 옆을 지켜줄 것이다. 난 무너지지 않는다.
미래의 내가 지금의 나이듯, 나는 그렇게 살아갈 것이다.
01 (fRIDAY)
벌써 8월이다. 아마 이번 달에 브랜드 시작은 하지 못할 듯싶다.
흠..언젠가 하게 되겠지. 친구는 내일 중국으로 여행을 간다고 하는데
설레지 않는다고 한다. 뭐 가면 재밌게 놀겠지만, 내 시선에서는
그 친구는 작업을 하고 싶을 것이다. 그게 더 재밌으니까.
아무 생각 없이 몰두하여서 할 수 있는 것. 그게 진정 원하는 것이다.
그 친구는 아마 마음속으로는 이미 목소리가 들리고 있을 것이다.
술이 아닌, 여행이 아닌, 여자가 아닌 지금 하는 일을 하고 싶다는 것을
그걸 깨달으면 정말 술도, 여행도, 여자도 굳이 필요하지가 않다.
진정 마음의 소리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라면 정말 필요하지 않다.
02 (sATURDAY)
오랜만에 애니를 봤다. 푹 쉬었다 ㅎㅎ
구룡 제네릭이라는 애니를 드디어 다 보게 됐는데 퇴폐미가 있는 애니였다.
사실, 영어 자막도 없이 영어로만 들어서 완벽한 내용은 이해하지 못했다.
다음으로는 룩백이라는 단편 애니메이션이었다. 이건 너무 감명 깊었다.
그리고 내 인생 영화? TOP 5에 들어갈 수준이었다.
“너는 왜 그림을 그리는 거야?” 라는 그 질문은 내게 던지는 것과 같았다.
나는 왜 창작을 하려는걸까? 주인공은 이 질문을 답이 아닌 회상하는 장면으로 던졌다.
주인공은 그림이 좋아서도, 잘 그려서도, 인정을 잘 받아서도 그리는 것이 아니었다.
오히려 그리는 것이 귀찮고, 지겹고, 힘들기만 한 작업이었다.
단지 함께 하는 동료와 그림으로 쌓는 추억들과 경험들이
주인공을 움직이게 하는, 그림을 그리게 하는 원동력 그 자체였다.
다시 한번 내게 질문을 던져본다. 나는 왜 창작을 하려는걸까?
나 역시 똑같다. 디자인이 좋아서도, 재능이 있는 것도 아니다.
오히려 하는 것이 귀찮고, 지겹고, 머리 아프고 지겹기만 한 작업이다.
하지만 난 세상에 나를 남기고 싶다. 사람들의 기억에 나를 남기고 싶다.
감동을 주고 싶고 영감을 주고 싶다. 그리고 나만의 시선으로 새로운 것을 만들고 싶다.
29 (mONDAY)
–
30 (tUESDAY)
There was nothing to write.
I just went to ‘종로’ and left my objects that I printed using 3D printer.
I not only went to one place but also three places to check which one would cast it well.
Actually, If they are casted well, that will be a problem cuz the resin I used isn’t good to print.
So I ordered another one, which is expensive two time. I hope they will be printed well.
01 (wEDNESDAY)
I overslept today. I think I woke up at over 5 am.
I skipped my workout routine and went to the workshop.
The products were printed well, but the issue was that a layer of stain on the top of the products continued coming up.
It was cast well at a place where I went yesterday but I have to re-print due to the layer stain.
It isn’t easy, even only one thing. but God answered my prayer.
I have two questions I have to decide. First of all, do I continue using a resin
that I use now and get it casted by silver, or do I use new resin and set it?
I definitely felt that if their skills were good, the surface was so clean, even though they didn’t cast it well.
There was no difference between a silver and a brass. but the one I went to cast it well, only a silver.
So If I went to the one who has good skills, it would be nice to be cast if I gave them a good resin.
and I can save my money by using brass instead of silver.
but I’m not sure If I could get the right setting of the new resin.
The price is two times high. so I decided to fix the resin I’m using and do an original one.
The important thing is a layer stain. I have to fix it, but it’s so hard. I want to whine!!
02 (tHURSDAY)
Sorry, I skip to write this..
But I promise that I will write everything from next journey.
00 (fRIDAY)
00 (sATURDAY)
00. (sUNDAY)
tO 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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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 46,000
tOTAL – ₩ 17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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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 ₩ 1,50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