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살면서 영원한 우정이 있을까
살면서 사람들은 격차가 벌어지며 사는 환경이 달라진다.
같이 일하는 사람 역시 달라지며 공감대도 달라진다.
그러다 보면 평소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과 공감대 역시 달라진다.
결국 인생은 혼자라는 말이 실감된다.
내가 최근 친구들과 싸웠다거나 유기당했다거나 그런 얘기는 아니다.
그냥..요즘 이런 생각들이 자주 든다
 
누군가에게 자신의 속마음을 얘기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그런 친구가 있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은 축복받은 사람일 것이다.
난 살면서 누군가에게 내 가족에게도
나에 대해, 내가 힘든지에 대해, 내가 뭘 고민하는지에 대해 제대로 풀어본 적이 없다.
단지, 쪽팔리고 눈물이 나올 것 같은 이유에서이다.
어쩌면 이런 생각에 시간을 쓰는 내가 병신일 수도
 
이센스의 ‘비행’이란 곡이 참 와닿는 한 주였다.
 
어쨌든, 이제 노원으로 혼자 가는 일은 끝났다.
마지막 날은 복도가 너무 넓어서 늦게 끝날 것을 염려하였지만
생각보다 작업 방식이 예전과 달라져서 금방 끝났다.
이름하여 오전 컷!
 
이번 주말에 일을 하기로 하였었는데
토욜은 다른 친구가 하고 싶다기에 넘겨주었고 난 오늘 일요일만 일산, 송우리에 가서 일을 하였다.
송우리에서 사실 조금 짜증이 났는데
난 보통 일을 하기 전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는 걸 싫어한다.
그러니까, 새로운 방식으로 일 하는것을 싫어한다는게 아니라
예상치 못한 일을 갑자기 플러스하게 되어 하는 그런 일
일류의 마인드로 살고 싶었는데 오늘은 삼류 그 자체였다.
Purpose

Apirl

  • 주말 알바 구하기 및 시작
  • 전자 담배 액상 최대 10만원 (25,000원)
  • 치팅데이 1번
  • 식료품 최대 10만원 (MTC OIL 26,000)
  • 블로그에 글 최소 3개 이상 쓰기
  • 책 한 권 이상 읽기
  • 인스타그램 게시글 1개 이상
  • 하루 영단어 10개 및 문장 3개
  • 200만원 모으기
목표를 정했다.
캐나다 출국 전 6~800만원 모으기
생각보다 쓰는 돈이 별로 없어서 모으기 쉬울 것 같다.
달에 200씩 넣다보면 금방일듯?
 
주말 일도 이제 없을 거 같아서 슬슬 일을 알아보려고 한다.
배민 B마켓이 집에서 가깝기도 하고 해서 픽업을 하려고 했었는데
정원이 다 차서 없더라 ㅠ
다른 일 자리를 알아봐야겠다..
 
Expend
  • 마이노멀 마요네즈 (10,000) 3.31
  • 아메리카노 (8,000) 4.01 / 4.08 
  • 바버샵 (40,000) 4/08
난 밖에 나가면 커피밖에 마실 게 없다..
이제 주말 일을 시작하면 
친구들과 술자리도 못 잡을테니 앞으로 토요일마다 커피 값만 나가지 않을까?
 
오랜만에 바버샵을 다녀왔다
SAN 바버샵이라고 한 4~5년 이용한 곳인데 가격은 비싸다 생각하는 사람이 많지만
한 번 가면 그 분의 섬세한 손길에 끊을 수가 없다.
최소 한시간 이상이 걸리는 커트를 경험해보면..
다른 곳 가면” 왜 이렇게 대충 자르지?” 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앞으로 1~2번 더 갈 생각이다. 캐나다 전까지
난 머리를 기르는 중이라…
아마 짧은 머리를 유지한다면 달에 고정 지출로 40,000씩 빠져나갔을 듯
Work
보이는가 중앙에서부터 시작되는 이 복도의 길이가 ㅋㅋㅋ
여긴 전기 리드선까지 이용해야만 가능한 곳이라
살짝 고생했지만 아주머니들이 내가 일찍 다녀서
준비도 금방하고 금방 끝난다하여 기분이 좋았었다.
앞으로도 어떤 일을 하던 2~30분은 일찍일찍 다니면 사람들이 좋아하지 않을까?
난 시간약속을 중요하게 여기게 됐다.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예전엔 정시에 딱 출근했었는데 이젠 미리 와서 도와주면
도움을 받는 사람이 좋아한다는 것을 제대로 깨달았으니까
앞으로도 나를 위해서도, 다른 사람을 위해서도 일찍일찍 다니는 마인드를 더 확고히 해야겠다.
 
거기에 이번 주말엔 복도 코팅 작업까지 하였다.
이 코팅 작업은 복도에 코팅 약품을 조금 부은 후 걸레로 얇게 펴주는 것인데
뭔가 저 돌돌이 기계를 돌리는 것보다 힘이 들었다.
대신 더욱 간단하고 장화도 신을 필요가 없어서 편하긴 하다.
Next
  • 2021년도 추천 음악 2개 올리기
  • 주말 알바 정말 최대한 알아보기
  • 게임 줄이기..
  • 새벽에 밖에 나가기 (최소 3번!)
블로그에 대해 더 착실하게 임해보려고 한다.
사실 게임 줄이기와 관련이 있기도 한 이번 주의 목표이다.
블로그에 시간을 더 투자하고 게임하는 시간을 더 줄이고
캐나다가면 어차피 못하는 게임인데.. 그걸 아는데 줄이기가 힘들다.
하지만 앞으로는 할 일들을 먼저 끝내고 게임을 하는 식으로 저녁 10시가 되면 칼 같이 끄는 걸로 줄여보려고 한다.
 
모닝 조깅은 전에 한 번 했을 때 매우 기분이 좋고 성취감이 있던 기억이 있다.
근데 그 후로 다리가 너무 아파서 쉬다가 다시 해보려는데
몸이 밖으로 나갈 생각을 못하겠더라.. 진짜 최소한 밖에 나가기라도 습관들 만들고
조깅을 시작해보려한다. 뭐 일단 나가면 조깅은 하지 않을까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