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ust
-Monday-
요즘 일 할 때마다 때려 치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든다.
모든 걸 버텼지만 이번 3개월은 좀 힘들다..
지루하고 재미 없고.. 긍정적인 생각을 가질 환경이 아니다.
난 단순 의류 물류에 관해 일을 할 줄 알았지만
헬조선의 중소기업 아니랄까.. 각종 작업이란 작업은 다 하고 있다.
분명 다른 부서에도 남자가 있고 한데 왜 다 물류 팀으로 넘기는 지..
그러니 일이 지치고 하기가 싫어진다.
근데 버텨내야지..해내야지.. 그냥 단순하게
일을 할 수 있는 것에 감사하고.. 이거 또한 신의 시험이라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다.
하긴, 이거 하나 못 버텨서 성공을 어떻게 할 수 있겠나 싶다.
 
-Wednesday-
오늘은 반차를 쓰고 집에 왔다.
이제 팔에 자국이 거의 다 없어졌지만 확실하게 없애기 위해
병원을 한 번 더 갔고 의사 선생님도 이번에 다 사라지면
안 와도 된다고 하셨다.
다행히 큰 병은 아닌 것 같다.
다음 쉴 땐 기초건강검진을 한 번 받아볼까 생각중이다.
회사는 여전히 작업에 미쳐있고.. 힘들기보다는 지치는 게 크다.
벌써 내일이면 월급 날이고..태풍도 몰아친다지만
이번 주만 지나면 또 다음 주엔 광복절도 있으니 버틸 만 하다.
어쨌든 내 목표는 이뤄야 하니까
마지막으로 오늘 캐나다 식자재 및 영양제에 관해 조사를 했지만
영양제는 비싸거나 가격이 비슷했고 ( 시급 생각하면 더 싼 듯? )
식자재는 직접 가봐야 알 것 같다. 인터넷엔 검색해도 안나오고
이런 부분은 한국이 확실히 좋다고 느껴졌다. 특히 쿠팡!
내일이면 식자재 및 영양제에 관한 조사는 끝날 것 같다. 
 
-Saturday-
요즘은 딱히 별 일이 없다.
오늘은 좀 특별한 게 있다면 그나마 원데이 클라스를 신청했다는 거?
사실 계획에 적고 할까 말까 신청하기전에도 고민을 엄청 했다가
잠깐 바람도 맞고 군화도 받을 겸 인성이와 얘기하다가
“아 그냥 지르자! 고민할 시간이 아깝고 고작 5만원이 아까우면 뭘 하겠나”
라는 생각에 바로 신청을 눌렀다.
다음 주 금요일에 가게 될 예정인데 걱정이면서도 기대된다.
내일은 민석이와 함께 뭐 인테리어에 관한? 건축에 관한? 전시를 보러 간다.
딱히 큰 관심은 없지만 디자인 쪽에 예술은 어떤 식으로
요즘 이루어져 있나 궁금한 마음에 가기고 했다.
버스타고 오는 길 이런 생각이 또 들었다.
“걱정과 고민은 내 시간을 잡아먹을 뿐이다. 그 시간이 아깝다. 그냥 생각나는대로 계획대로 진행해라”
내 생각은 항상 앞서간다.
하지만 걱정과 고민으로 인해 안하고 미루고.. 그러다 어느 순간 보면
결국 그 생각들은 다 맞았고 “내가 먼저 할 걸..” 이라는 생각이 들더라
앞으로는 더 생각나는 대로 계획대로 진행을 해야겠다.
 
-Sunday-
오늘은 원래 9~10시에 민석이와 만나 서울 인테리어 박람회를 가기로 하였다.
근데 연락은 늦었고 늦게 자서 늦잠을 잤다고 하였다.
그래서 “오케이 괜찮아” 하고 11시 30분에 온다고 하여
나갈 준비를 다 했는 데 카톡이 오더라..
박람회는 일요일에 안한다고.. 그러므로 카페나 가자고 하는 데
자기 운동하고 오면 1시 30분 쯤 된다고..
미안하다고 뒤늦게 말하긴 하였지만 음..좀 기분이 좋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경준이란 친구가 이사를 해서 효섭이에게 연락이 왔다
4시쯤에 집들이를 가자고
근데 이건 본인이 직접 초대를 해야 가는 것 아닐까..?
해서 거절을 했는 데 뭐 경준이가 자기한테 말해서 자기가 모아서 간다고..
내 입장에서는 이해가 안 갔고 귀찮기도 해서 거절하고 집에서 쉬었다.
쇼핑도 좀 하고 3D CLO 라는 프로그램을 예전엔 알고 있었지만
본격적으로 공부해보기로 하였다.
일단 제일 쉬워보이는 나시를 먼저 만들어볼까 한다.
Purpose

Agust

  • 식료품 최대 10만원 (40,000원)
  • ->고구마 10KG, 요거트 2통, 무가염 버터
  • 일본 경비 100만원 -> 30만원
  • 캐나다 600만원
요거트..엄마도 같이 먹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빨리빨리 구매하게 된다.
또 2통으로는 쿠팡 배송 가격이 안돼서 버터도 미리 하나 사두었다.
 
일본 경비는 비행기 값과 호텔 값을 제외한 금액이다.
사실 헬스장을 다닐까 했는데
일본 헬스장은 일일권이 3만원으로 비싼 편이더라..
4박5일이면 15만원이고 돈이 아깝다.
난 딱히 이곳 저곳 막 돌아다닐 예정도 없고
유명한 곳에도 갈 생각이 없기 때문에 경비는 30만원이면 충분할 것 같다.
 
캐나다는 600만원을 다 모았고
앞으로는 쓰면서 남는 돈들을 조금씩 더 넣을 예정이며
센트비로 누나에게 입금해 최대한 우대를 받으려고 한다.
또한, 캐나다에 가면 누나와 누나가 아는 언니와 함께
오픈 마켓에서 일하기로 해서 그렇게 많은 돈은 모아서 갈 필요가 없을 듯?
Expend

Agust

  • (전자)담배 44,000

  • 커피 6,500 – 8/4, 8/9, 8/12

  • 병원 18,500 – 8/4, 8/9

  • 영양제 28,450 – 8/8

  • 소프트웨어 8,000 – 8/12
  • 모자 64,000 – 8/12
  • 원데이 클래스 – 54,000 8/12 
  • 쇼핑 240,000 – 8/13
  • 치킨 29,000 – 8/13
퀘르세틴 & 브로멜라인을 다 먹어서 하나 샀다.
이건 이제 없어서는 안 될 필수 영양제이다.
모자도 제대로 된 것이 하나 없어서
하나 새로 장만했고..
원데이 클래스 가방 재봉을 신청했다!
다음 주 금요일인데 상당히 기대가 되며
만들어진 가방은 운동용으로 쓰면 될 것 같다.
 
이제 병원도 갈 일이 없다.
의사 선생님께서 피부가 다 가라앉으면 올 필요가 없다고 하셨으니
피부는 다시 예전과 같이 깨끗해졌으니 갈 필요도 없어졌다.
 
오랜만에 옷 쇼핑을 좀 하였다.
후드 집업이 요즘 이뻐보이길래 검정색, 회색 하나씩 샀는 데
둘 다 사이즈가 어떨지는 모르겠다 여자 옷이라서..
일단 와보고 환불을 하든 뭘 하든 해야겠다.
Books
Workout

가슴 & 삼두 (Last weak)

  • 벤치 프레스 – 45KG
  • 인클라인 덤벨 프레스 – 8KG
  • 펙 덱 플라이 머신 – 30KG
  • 딥스 – 15KG
  • 케이블 푸시 다운 – 35KG

가슴 & 삼두 (Now)

  • 벤치 프레스 – 45KG
  • 인클라인 덤벨 프레스 – 9KG
  • 펙 덱 플라이 머신 – 35KG
  • 딥스 – 15KG
  • 케이블 푸시 다운 – 35KG

등 & 이두 (Last weak)

  • 풀 업 – 20KG
  • 바벨 로우 – 40KG
  • 데드 리프트 – 45KG
  • 시티드 로우 – 40KG
  • 랫 풀 다운 – 30KG
  • 덤벨컬 – 6KG

등 & 이두 (Now)

  • 풀 업 – 15KG
  • 바벨 로우 – 40KG
  • 데드 리프트 – 45KG
  • 시티드 로우 – 45KG
  • 랫 풀 다운 – 30KG
  • 덤벨컬 – 7KG

하체 & 어깨 (Last weak)

  • 오버 헤드 프레스 – 25KG
  • 사레레 – 6KG
  • 리버스 펙 덱 플라이 머신 – 20KG
  • 스쿼트 – 55KG
  • 레그 익스텐션 – 50KG
  • 레그 컬 – 30KG

하체 & 어깨 (Now)

  • 오버 헤드 프레스 – 25KG
  • 사레레 – 7KG
  • 리버스 펙 덱 플라이 머신 – 25KG
  • 스쿼트 – 55KG
  • 레그 익스텐션 – 50KG
  • 레그 컬 – 35KG
어우.. 스쿼트 55KG 10×4 세트를 진행하는데 죽을 뻔..
너무 힘들었다 ㅋㅋㅋ
그래서 10회 2세트, 8회로 2세트 해서 일단 마무리 하였는 데
이거 내가 10×4가 가능할 지 모르겠다..
아무래도 내 무게에 가까워질수록 횟수를 낮게 가져가는 게 맞는 거 같다
괜히 하다가 허리 다치기도 싫으니까!
 
운동이 너무 재밌다.. 그래서 매일 자기 전에 기대 되고
운동하고 싶어서 일찍 잔다 ㅋㅋㅋㅋ
진짜 좋은 취미를 가지게 됐고
내 목표는 항상 건강이다. 난 무게에 욕심이 있거나 바디빌딩에 욕심이 있지 않다.
그냥 하는 것에 만족한다.
언제나 말하듯 난 운동을 단기간 바라보고 하는 것이 아니다.
죽을 때까지 최소 10년은 바라보고 하는 것이기 때문에
다치기도 싫고 무리하기도 싫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