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nday-
일요일이라 하고 월요일 아침에 일어나서 쓰는 일기..
어제 너무 몸살이 심해서 아무것도 못했다.
감기 몸살은 아닌 데 온 몸에 근육..특히 허리 통증이 너무 심하였다.
오랜만에 술을 많이 마셔서 그런가..싶기도 하고
운동은 수요일까지 쉬기로 하였다.
살짝 마음에 걸리 긴 하지만 휴식도 하나의 훈련이라고 하니까..
아마 이런 근육통과 몸살은 인생에 처음인 것 같다.
감기 몸살은 군대에서 한 번 매우 심하게 걸린 기억이 있지만
이번엔 감기도 아니고 단순 근육통에 몸살에 열이 좀 올라왔던 거라서
어쨌든, 컨디션 관리도 소중하다는 걸 오늘 깨달았다.
비타민C 메가도스를 하는 중인데
집에 있는 걸 다 먹어서 내 전용으로 하나 샀다.
아무래도 엄마는 이런 걸 왜 하는지 이해가 안 간다는 식으로 말해서..
근데 먹으면 확실히 다르긴 하니까
토요일은 술을 좀 먹었다 인성이와
오랜만에 한 병 좀 넘게 마시고 일요일에 몸살이..
항상 술을 안 먹겠다고 다짐했던 거 같은데
내 의지가 약한 걸까?
의문이 생긴다..
나 자신을 아직 제대로 통제하지 못하는 것 같다.
그리고 드디어 내 회사의 LOGO가 생겼다.
저작권 등록 비용과 LOGO 제작 비용으로 10만원이 나갔지만
나 자신을 위한 투자이기 때문에 아깝지 않다.
맡긴 건 저번 주에 맡겨 이번 주 화요일에 작업이 끝났고
이런 걸 미리 쓰지 않는 이유는 내가 배운 것으로부터 얻은 깨달음이다.
A plan is not a plan until I take action.
이건 나에게 있어 굉장히 중요하며 항상 말로만 하던 나를 바꿔주었다.
운동하는 방법을 바꾸기로 하였다.
이젠 예전처럼 빈봉이나 저중량도 아니고
내 몸무게와 가까워 져서 워밍업 세트를 포함하고
볼륨을 15 -> 12회로 바꾸어 주기로 했다.
일, 월, 화는 최대 5회로 바꾸어 주기로 했다.
아무래도 15회는 지금의 와서는 몸의 부하가 심하게 걸리고
피로감이 많이 쌓이는 듯 하다.
그리고 내 몸무게를 컨트롤 하는 날이 온다면
그땐 12 -> 8회로 바꾸어 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