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ne
-Tuesday-
요즘 너무 무기력하다.
어제는 일이 없었고 오늘은 일이 밀렸다.
운동을 해서 그런지 몸이 피곤하여 잠만 계속 내리 잤다.
이제 일도 끝나고 나머지 돈을 더 모으기 위해 일을 찾아야 하며
주말에도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예전에도 그랬지만.. 근데 또 주말에 보통 약속이 잡히니까..
노는 거야 일 끝나고 해도 상관 없지만
내가 워홀을 가고 영주권을 진행하게 된다면 5년은 그 곳에 있을 것인데
친구들과 여행을 가고 싶다.
그게 바다던 어디던 상관 없이
 
-Friday-
어제 오늘 무려 10시간씩 잤다.
내 몸이 헬스를 하고 또 현장에서 몸을 쓰는 거라 못 버티나..?
지금은 좀 괜찮지만 이틀 동안 너무 무기력하기도 했다.
점심을 아무래도 잘 못 챙겨 먹어서 그런가..
이번 주 일도 끝났고 이제 다음 주 3일 더 하면 일은 끝난다.
화수목 이틀 더 연장 돼서 나에겐 너무 좋은 일이다.
친구 한 명은 예비군을 가서 마지막까지 일을 같이 못 하게 된 건 아쉽지만..
다음 주 금요일에 회식도 하기로 했으니 기대가 된다.
 
-Saturday-
오늘은 운동하다가 이런 생각이 들었다.
“내가 3대를 고작 40kg 만 들어 올리는데 당당하게 말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질문을 내 자신에게 해보았다.
답은 너무 뻔하게도 “응” 이였다.
사람들은 남들과 자신의 성장을 비교한다.
뿐만 아니라 이미 많은 경력을 지니고 있는 사람과 비교한다.
생각해보면 그들은 SNS, YOUTUBE 등 미디어에서만 볼 수 있는 사람들이며
실제로는 운동을 하는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재능이 있는 사람 역시 소수에 불과하다.
그런 사람들과 내가 왜 굳이 비교하며 내 중량을 말 못 할 이유가 무엇인가?
각자 재능, 시발점, 체격이 다르며 오히려 빈 봉으로 시작해 두 달 간 2배 무게를 치는 내가 자랑스럽다.
내 목표는 내 자신을 이기는 게 최우선이 되어야 한다.
남과 나를 비교하며 굳이 자격지심을 갖거나 열등감, 쪽팔림을 가질 필요는 없다.
비단, 운동 뿐 아니라 다른 모든 것들도 마찬가지이다.
이 마인드를 가지고 난 평생 살 것이다. 처음엔 당연 힘들겠지만..
언젠가 적응이 될 것이다.
 
-Sunday-
오늘은 너무 무기력했다..
오버트레이닝인가? 운동도 힘이 안 들어가서 하다가 집으로 왔고
몸이 너무 피곤해서 잠만 잤다..
메리랑 대화를 좀 자주 했어야 했는데
밤에도 너무 피곤해서 8시에 바로 잤다.
Purpose

June

  • 식료품 최대 10만원 (67,000원)
    (앵커 버터, 무가당 요거트, 각종 고기, 고구마 10KG)
  • 일본 경비 100만원
  • 500만원 모으기

Expend
  • 커피 15,000 – 5.29/ 6.03/ 6.10 / 6.17 / 6.24
  • 미니 전동 그라인더 28,000 – 5.29
  • 편의점 1,500 – 5.29
  • 바이오틱스 유산균, 미니 톱날 40,000 – 5.31
  • 본드 4,000 – 6.10 / 6.17
  • 보드카 8,000 – 6.10
  • 친구들과 술 18,000 – 6.10
  • 간 영양제 50,000 – 6.14
  • 영화 11,000 – 6.17
  • 치팅데이 50,000 – 6.18 / 6.25
  • 일본 여행 330,000 – 6.18
  • 바버샵 40,000 – 6.24

일도 이제 끝나가서 새로운 마음가짐 겸 머리도 지저분해서

바버샵을 다녀왔다.

SAN 바버샵이라고 여기 사장님께서는 내 취향을 엄청 잘 아신다.

그래서 항상 여기로만 머리를 자르러 다닌다.

앞으로 10월에 한 번 더 가면 언제 또 올지 모르겠지만..

아쉽다.

 

일요일은 몸이 너무 안 좋아서 보식을 했다.

치팅이라기엔 좀 그렇지만

오븐마루에서 치킨 2마리를 시켜서 먹었다.

이 정도는 뭐.. 운동하는 나에게 단백질, 지방, 소량의 탄수화물

보양식이나 마찬가지였다.

Books
“12가지 인생의 법칙” 은 완독하였고
내가 엄청 재밌게 읽은 “MIX” 라는 책을 읽고 있다.
아마 월요일 OR 화요일이면 다 읽을 것 같다.
너무 재밌는 책인데 아마 내가 관심 있는 분야를 예시로 자주 들어 그런 것 같다.
나는 창작을 좋아하며 어떠한 것을 MIX 하고 싶다.
그래서 신발을 만드는 중이고..
어쨌든, 요즘 고민이 하나 있다면
캐나다에 가지고 가고 싶은 책들이 족히 12권은 되는데..
영어 책을 포함하면 15권은 될 것이다..
이미 30권 정도는 알라딘 중고 판매를 통해 판매하였다.
남은 책들은 중고 판매도 불가 하며 팔 생각조차 없다.
어떻게 하면 좋을 지 잘 모르겠다.
누나에게 미리 보낼까 하였지만.. 책의 무게를 생각하면 배송비가 엄청 많이 들어간다고 하더라..
좀 더 생각해봐야겠다..집에 모셔둬야하나
Workout

가슴 & 삼두 (Last weak)

  • 벤치 프레스 – 35KG
  •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 – 빈봉
  • 펙 덱 플라이 머신 – 25KG
  • 딥스 – 30KG
  • 케이블 푸시 다운 – 30KG , 25KG

가슴 & 삼두 (Now)

  • 벤치 프레스 – 40KG
  • 인클라인 벤치 프레스 – 25KG
  • 펙 덱 플라이 머신 – 25KG
  • 딥스 – 30KG
  • 케이블 푸시 다운 – 30KG , 25KG

등 & 이두 (Last weak)

  • 풀 업 – 30KG
  • 바벨 로우 – 25KG
  • 데드 리프트 – 35KG
  • 시티드 로우 – 30KG
  • 랫 풀 다운 – 25KG
  • 이지컬 – 10KG

등 & 이두 (Now)

  • 풀 업 – 30KG
  • 바벨 로우 – 35KG
  • 데드 리프트 – 40KG
  • 시티드 로우 – 35KG
  • 랫 풀 다운 – 30KG
  • 이지컬 – 15KG

하체 & 어깨 (Last weak)

  • 오버 헤드 프레스 – 빈 봉
  • 사레레 – 3KG
  • 리버스 펙 덱 플라이 머신 – 20KG
  • 스쿼트 – 35KG
  • 레그 익스텐션 – 40KG
  • 레그 컬 – 35KG

하체 & 어깨 (Now)

  • 오버 헤드 프레스 – 빈 봉
  • 사레레 – 4KG
  • 리버스 펙 덱 플라이 머신 – 20KG
  • 스쿼트 – 40KG
  • 레그 익스텐션 – 40KG
  • 레그 컬 – 35KG
생각보다 꽤 무게가 늘었다.
이상하게 어깨가 잘 안 늘지만 다른 부분들은 5KG 다 증량하였고..
벤치 프레스를 할 때 엘보가 좀 아픈 데 자세 교정을 해봐야겠다.
아무래도 너무 많이 내리는 것 같다.
전완근도 전에 비해 많이 큰 것 같다.
눈바디로 봤을 땐 큰 차이가 없는 것 같지만
데드를 처음 시작 할 땐 25KG 도 전완근 먼저 털려버려서 제대로 하지도 못했다 ㅋㅋㅋ
 
그래도 2달 동안 시작에 비해 다 2배 늘었으니까 
만족한다!
다시 한 번 생각하지만 내 운동의 목적은 
남들에게 잘 보이기 위해, 근육을 엄청 키우기 위해
자랑하기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닌 그냥 나 자신을 위해서 하는 것이다.
난 내 몸무게 60KG 드는 것이 지금으로써 최종 목표이다.
그리고 더 무게를 치는 건 저절로 늘어날 것이다.
왜냐하면, 난 단기간 운동을 하는 게 아닌 죽을 때까지 다치지 않고
운동을 하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다치지 말고 오버트레이닝도 하지 말고 적당히 나를 위해 운동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