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uesday-
요즘 “미플” 이라는 어플을 통해 어떤 스시녀와 라인으로 대화중이다.
스캠이 아닐까 좀 의심중..
뭔가 대화가 잘 이뤄지지 않는다. 난 영어를 해야하는데
번역기를 통해 일본어로 대화하는 아이러니😂
오늘은 유난히 피곤함이 몰려와서 책을 읽다가 두 번이나 잠에 들고
편두통 기운도 있고 일 끝난 후 컨디션이 최악이었다.
어쨌든, 일할 땐 피곤했지만 몸 상태는 괜찮았으니
친구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아서 다행!
-Thursday-
오늘은 좋은 변수들이 많이 터져서 일이 생각보다 일찍 끝났다.
친구들이 주말에 테니스 하자고 하는데..
본인은 귀찮아서 안 할 듯
점심엔 친구들과 내기에서 져서 커피를 쐈다.
3,000원 밖에 안하지만 4명이면 12,000원
큰 돈은 아니지만 굳이 돈 내기를 좋아하는 편도 아니고
하기도 싫었는데 빼기엔 좀 그래서 괜히 했다가 꼴등하고 커피를 샀다.
갑자기 쓸 데 없는 지출이 생겨서 흠..
난 내가 유리하든 불리하든 내기 하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Saturday-
오늘은 인성이와 국립 현대 미술관(국현미)과 홍대를 다녀왔다.
홍대는 예정에 없던 거지만 국현미를 갔다가 사람이 너무 많고
내가 외국인과 술 먹고 싶어서 홍대를 가자고 애원했다🤣
결과적으로는 실패했지만 알 찬 하루였다.
하나 느낀 건 친구들은 끼리끼리 모인다는게 맞다.
술 마시는 건 싫어하지만 여자와 한 번 놀아보고 싶은 것 같다
홍대에 사람들이 이렇게 많은 줄은 몰랐고
모든 술집들이 진짜 다 웨이팅이 기본 한 시간은 기다려야 할 것 같았고
우린 그냥 한 펍에 들어가 맥주 하나 먹고 다트와 게임 한 두판 하고 집에 왔다.
그래도 홍대가 어디가 핫 한 곳인지는 알아놨으니 다음에 다 같이 올 땐 더 수월하게 놀지 않을까?!
술은 자제하겠지만
아 참! 그 미플 친구는 사기 같아서 손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