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y
“나는 매일매일 모든 면에서 좋아지고 있다.”
요즘 자기 전 매일 20번씩 머리 속으로 생각하며 잠들고 있다.
오랜만에 밴쿠버에 가기 전 책들을 나눔하고자 
전에 읽던 책들을 읽고 있는데 “자기 암시”라는 책에 나오는 말이다.
“에밀 쿠에”라는 저술가의 가장 유명한 말이라고도 한다.
요즘엔 부정적인 생각이 딱히 떠오르지 않는다.
긍정적이지만서도 아직 제대로 된 목표를 정하지 못하였다.
 
뭔가 딱 한 걸음.. 그 한 걸음만 내딛으면 새로운 세계가 열릴 것 같은 기분인데
모두가 느끼듯 그 한 걸음은 정말 무겁고 두렵다.
하나를 얻기 위해 하나를 버려야 하고
그래도 요즘 삶은 전보다 나아졌다.
매일 책 30분씩 읽은 습관을 만들었고
지금은 영어 공부 30분을 습관으로 만들고 있다.
 
한 번에 많이 늘리는 것보다 이게 더 효율적이며 쉽다.
솔직히 책은 다시 재미가 생겼고
영어 공부는 하기 전엔 계속 시간을 끌지만 막상 하면 시간은 잘 간다.
게임도 이제 흥미가 안 생겨서 잘 안 하게 됐다.
 
토요일은 정~말 오랜만에 고등학교 친구를 봤는데
변함없이 똑같이 생겼다.
재밌게 더 놀고 싶었지만 아침부터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기분도 안 좋고 컨디션도 영 별로였다.
아니나 다를까 술은 반 병도 먹지 않았는데 편두통이 심하게 몰려왔다.
정말 오랜만에 온 편두통.. 반갑지 않은 녀석인데
11시쯤 빠르게 집으로 가는 버스에 탔는데 속이 너무 울렁거렸다. 취한 마냥
집 가자마자 구토하고..약 먹고 잤는데
12시 좀 넘어서 일어나 속이 너무 안 좋아서 토를 또 하였다.
그 날 저녁부터 먹은 음식들은 그냥 다 나왔던 것 같다.
 
그리고 오늘 아침 역시 편두통 기운이 살짝 있었지만
금방 나아졌고 다시 루틴을 찾기 위해 운동을 갔다.
하고 찬 물 샤워를 하니 몸이 너무 개운하고~
난 아침 운동 및 샤워를 해야 하는 사람인지 싶다.
 
하여튼, 이제 5월 벤쿠버까지 6개월 딱 남은 시점이다.
뭐 어떻게든 되겠지
Purpose

Apirl

May

  • 주말 알바 구하기 및 시작
  • 전자 담배 액상 최대 10만원 (94,000원)
  • 치팅데이 1번
  • 식료품 최대 10만원 (MTC OIL 54,000)
  • 블로그에 글 최소 3개 이상 쓰기
  • 책 한 권 이상 읽기
  • 인스타그램 게시글 1개 이상
  • 하루 영단어 10개 및 문장 3개
  • 200만원 모으기
  • 전자 담배 액상 최대 10만원 (58,000원)
  •  식료품 최대 10만원
  • 400만원 모으기
주말 일이나 알바는 포기하기로 했다.
사실 마음이 가지도 않았고 돈도 충분히 모을 것 같다.
그 시간에 차라리 새로운 걸 배워보는게 나을 거 같아서 
사람들도 새로 사귀고..! 이제 친구들과 술 자리는 줄이고 나에게 더욱 투자를 해야겠다.
 
담배는 이번 주에 연초를 한 갑 샀다.
어린이 날을 생각하지 못하고 액상을 미리 구매를 못해놔서 어쩔 수 없었다..
보통 난 털보네액상공장에서 100ML 를 싸게 구매하여 쓰는데
30ML 액상을 더 비싸게 주고 살 빠엔 그냥 연초 한 갑 피자는 생각으로
산거라.. 뭐 액상 오기 전까지만 다 피고 안 피면 된다.
그것은 내게 매우 쉬운 일이 됐다.
지금도 사실 연초를 피고 싶지 않은데 뭔가 심심한 기분이라..
치팅데이 역시 없애기로 했다.
이제 운동도 주5~6회 한 시간 넘게 하고
앞으로는 탄수화물을 폭식할 생각이 없다. 정말루
그냥 치팅이라고 맘 잡고 한다고 해도 
내 식단에서 그냥 양만 더 푸짐하게 맛있게 요리를 해서 먹으려고 한다.
아마 다음 주엔 통삼겹김치찌개를 만들어볼 듯.
 
책 한 권 이상 읽기
이 역시 이제 나에게 불필요하다.
난 하루 30분씩 책을 읽고 주말엔 한 시간도 넘게 카페에서 책을 읽는다.
그러다보니 5월로 넘어와서 책 두 권을 뚝딱 읽어버렸다!
그러니까 이건 이미 내 이번 달의 목표가 아닌 습관이다.
 
인스타그램 역시 포기하기로 했다.
“굳이 내가 하기 싫은 일을 왜?”
라는 생각이 들었고 언젠가 내가 필요하다고 생각된다면
알아서 하게 될 것이다.
그냥 요즘 나에 대한 믿음이 좀 더 생긴 듯 하다.
억지로 뭔가를 하려 한다면 더욱 힘이 빠질 뿐 나아지는 것은 없다.
 
하루 영단어 10개 및 문장 3개 
이 역시 이제 난 습관으로 만드려고 한다.
굳이 10개가 아니더라도 그냥 처음엔 30분 공부로 시작해서 뇌가 적응하면
점점 늘려나갈 생각이다.
이번 달은 400만원을 목표로 잡을 것이다.
사실 이미 300 모았고 100만원만 더 모으면 된다.
남은 비용은 나에게 더 투자할 생각이다.
옷도 사고..여러가지 교육도 한 번 받아보고 싶다.
 
“자기 암시” 라는 책을 읽고 다음으로 “스물아홉 생일, 1년 후 죽기로 결심했다” 라는 책을 다 읽었는데
내가 좋아하는 책이기도 하고 오랜만에 다시 읽으니
느껴지는 것이 더욱 많았다.
무엇보다 내게 가장 크게 다가온 몇 가지가 있었는데
1. 가진 것이 없다고 할 수 있는 것까지 없는 것이 아니다
2. 꿈을 가로막는 건 시련이 아닌 안전이다.
3. 인생은 어차피 끝이 정해져 있다. 그러니 할 수 있는 건 해보고 싶은 건 다 하자
마지막 3번은 정확히 기억은 안 나는데 저런 뉘앙스였다.
 
어쨌든, 난 할 수 있는 건 해보려고 한다.
그리고 나에게 투자를 해보려고 한다.
Expend
  • 술 값 ( 50,000원) 5.06
  • 아이스크림 (3,300원) 5.06
  • 커피 (3,500원) 5.06

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