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ril
요즘 내 삶은 우울하면서도 활기차다.
헬스도 새로 끊었고 오랜만에 친구들과 술도 마시고
주말에 쉬어서 그런가 몸도 마음도 편안하다.
아니면 다시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을 하자고 다짐해서 그럴지도?

LA 가기 전에 항상 모든 일에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살았었는데
비자에서 떨어진 후 어느순간 내 속에서 사라진 다짐이기도 하다.
문뜩 그 사실을 깨닫고 다시 시작하였는데
확실히 삶이 뭔가 달라진 느낌이다.
오늘 인생 처음으로 헬스를 하였는데 
재밌고 앞으로는 항상 아침에 일 가기 전에 할 예정이다.
또 이렇게 운동한 후에 개운하기도 하고 뭔가 새로운 일들을 하고 싶어졌다.
자극이 필요한 시점이 온 듯 싶다.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싶고 뭔가 새로운 걸 원하게 됐다.

사실 주말 알바도 계속 찾고 있었는데
앵간하면 전부 최저 시급이라 하고 싶은 일도 아니고
주말에 일하는 건데 최저 시급을 받으며 해야하나?
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최근에 드는 생각은 그냥 뭔가 하고 싶다 이런 느낌이다.
최저 시급이고 뭐고 일단 돈을 더 번다는 것도 중요하며
새로운 사람을 만나서 함께 일을 하는게 중요한 것이 아닐까
Purpose

Apirl

  • 주말 알바 구하기 및 시작
  • 전자 담배 액상 최대 10만원 (48,000원)
  • 치팅데이 1번
  • 식료품 최대 10만원 (MTC OIL 54,000)
  • 블로그에 글 최소 3개 이상 쓰기
  • 책 한 권 이상 읽기
  • 인스타그램 게시글 1개 이상
  • 하루 영단어 10개 및 문장 3개
  • 200만원 모으기
치팅데이.. 약과 한 100개 먹은 듯 ㅋㅋ
근데 후회는 없다! 헬스도 시작했고 나야 밥 먹듯이 하는게 저탄고지 진입이니까
오히려 마음이 편-안 해졌다
더 좋았던 건 이 날에 친구들과 술을 마실 수 있었어서 만족했다.
항상 미안한 마음이였는데 휴..
 
MCT OIL 을 저번에 250ml 로 잘못 사서 한 번 더 주문하였다.
이번엔 500ml로 제대로 사서 아마 다음 달 중순까지는 버틸 수 있을 듯?
Expend
  • 마이노멀 마요네즈 (10,000) 3.31
  • 아메리카노 (12,000) 4.01 / 4.08 / 4.15
  • 바버샵 (40,000) 4/08
  • 택시 (6,900) 4/11
  • 영양제 (26,000) 4/13
  •  두피 보습제 (23,000) 4/13
  • 게임 (17,000) 4/14
  • 헬스장 (300,000) 4/16
  • 술 (38,000) 4/15
  • 신발 (30,000) 4/16
택시에..영양제..보습제..게임..
뭐 영양제와 보습제를 나를 위한 것이라 상관은 없지만
택시 같은 경우는 최대한 타고 싶지 않았다.
돈이 아까워서가 아니라 불필요해서이다.
근데 그 날은 필요했기에 탔다 ㅎ;
비도 오고 주차장 청소를 하는데 소방호스가 줄줄줄 어깨를 타고 흘러 온 몸을 적셨고
그 몸으로 청소 차까지 한 시간 넘게 탔으니..
난 진짜 몸살 걸려 죽는 줄 알았는데 친구가 마사지 받으러 간다고
오늘 혼자 가라는 소리에 괜히 화를 내며 그 친구에게 화를 냈다.
그러면 안됐지만 내 컨디션이 너무 저조했었고 집에 돌아와서 사과의 카톡을 보냈다
 
게임은 나이트워커에 만원..친구가 문명6 할인해서 같이 하자길래
7천원에 구입 후 잠깐 같이 하였는데
5를 몇 년전에 했던 나에게 오랜만에 하는 6는 익숙치 않아 트롤을 했다.
살짝 지루하기도 했지만 익숙해지면 괜찮아질 듯
 
내 인생에 처음으로 헬스장을 다니기 시작했다.
앞으로 일가기 전에 6~7시쯤 헬스장을 가서 운동을 미리 할 생각!
헬린이라 눈치도 보이고
밖에서 신던 신발은 비매너라고 하길래 친구의 추천으로 VASN를 하나 구매하였다.
신발이 오기 전까진 조던을 신고 해야할 듯
 
친구들과 오랜만에 만나서 술을 마셨는데
이게 행복인가 싶기도 하고..
몇 주만에 만나서 술 마시는게 매우 즐거웠다.
앞으로도 이런 날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지만 내가 주말에 일을 시작한다면
아마 별로 없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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