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이 다시 다음 주로 밀렸다.
이유는 나와 같이 일 하는 친구가 20일에 함께 예비군을 가기 때문에!
뭐 언제 일을 시작하든 하는 곳은 정해져 있어서 돈이 덜 벌린다거나 그럴 일은 없다.
목욕탕 청소를 하러 의정부에서 신촌을 가는데 아침 서울 가는 길은 역시 항상 막힌다 ㅠ
원래 한 달에 한 번 청소한다고 들었는데 처음이라 그런지 주에 한 번씩 하는 중..
그래도 일을 할 때가 시간도 잘가고 친구들과 함께 하니 재밌고 좋다.
캐나다는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내가 왜 이번 주에 나오느냐 예상했냐면 내 바이오매트릭스 검사일을 신체 검사와 착각했다..
22일날 바이오매트릭스를 받은 줄 알았는데 아차차! 27일에 받았었지..
이러면 뭐 다음 주 내로는 나오지 않을까 싶다.
얼른 가서 누나도 보고 싶고 새로운 환경에서 새로 출발하고 싶기도 하다.
이번 달엔 생일인 친구가 많아서 지출이 좀 있었다.
보통 나는 선물을 안하는 편이고 물론 받지도 않는다.
근데 최근 차무식이란 드라마 속 인물을 통해 주변 사람들에게 돈 쓰는 법을 배웠다!
그리하여..친구들에게 처음으로 기프티콘을 선물했다 ㅎ;
애들이 고맙다는 말을 하니 기분이 괜시리 좋기도 하였고 앞으로도 생일인 친구들에게 보내줘야겠다.
비록, 내가 캐나다에 가게 되면 내 선물은 못 받겠지만 그게 뭔 상관인가
보상은 바라지도 않으며 중요하지도 않다
단지, 내가 줬을 때 내가 행복하면 그만이지 않을까?
물론 주기 전엔 상당히 고민을 하였지만 그 고민을 할 빠엔 차라리 보내주고 맘 편하게 있는게 더 편하더라
내일은 예비군이 있는 날인데 벌써 가기 싫다..
그래도 지금까진 혼자 가서 버스를 타고 다녀야 했는데 이번엔 같이 일하는 친구 역시 같은 날로 가게 되어
그 친구 차를 타고 가기로 했다! 굳굳
나도 어느덧 예비군 6년차 ㅋㅋ 이제 아재 소리 들어도 할 말 없을 듯
또 내일부터 미라클 모닝에 새로운 루틴을 추가할 예정이다
그건 바로 조깅! 내가 과연 4시에 일어나 그 정신으로 뛸 수 있을까..?
난 뛰지 않은지 몇 년이 됐다.
군대 전역 후로 거의 안 뛰었다고 봐도 됨
버스가 코 앞에 있어도 뛰지 않는 성격이다. 너무 늦는 것이 아닌 이상 여유롭게 다닌다.
그 이유는 뛰는 포즈가 너무 멋이 없어서..
그런 내가 잘 뛸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뭐 새로운 도전은 항상 좋은거라 배웠으니
알아서 잘 하겠지
생각보다 많이 나가는 비용!